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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향교 대성전은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서울의 문묘, 익산향교 대성전, 대구향교 대성전과 함께 보기 드물게 다포양식*으로 건축되었다. 그러면서도 유교 건축에 맞게 내부구성을 매우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성주향교 대성전은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서울의 문묘, 익산향교 대성전, 대구향교 대성전과 함께 보기 드물게 다포양식*으로 건축되었다. 그러면서도 유교 건축에 맞게 내부구성을 매우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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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포양식 :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건축 양식.
 
*다포양식 :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건축 양식.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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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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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은 향교에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고, 명륜당은 향교에서 강의가 이루어지던 곳이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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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과 명륜당은 1398년 성주향교가 창건될 때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5년 대성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시 지었다.
 
 
대성전은 향교에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건물이고, 명륜당은 향교에서 강의가 이루어지던 곳이다.
 
 
 
성주향교는 1398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5년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지었다.
 
 
 
성주향교는 담을 사이에 두고 향교 영역의 오른쪽 높은 곳에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왼쪽에 강학 공간인 명륜당이 있는 배치로 되어 있다.
 
 
 
현재 경내에는 대성전, 동무와 서무, 내삼문, 명륜당, 동재와 서재, 고직사와 제기고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명륜당은 중앙에 마루가 있고 좌우에 온돌방이 있으며, 전면에 툇칸을 넓게 낸 구조이다. 온돌방 상부에 다락을 설치해 수장 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며, 건물의 창호에 17세기 중건 당시의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다.
 
 
 
  
*성주향교 대성전은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서울의 문묘, 익산향교 대성전, 대구향교 대성전과 함께 보기 드물게 다포양식*으로 건축되었다. -> [[익산향교 대성전]] 문안에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정보이므로 여기에서도 언급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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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영역의 오른쪽 높은 곳에 대성전을 비롯한 제향 공간을 두고, 왼쪽에 명륜당을 비롯한 강학 공간을 두었다. 제향공간을 높은 곳에 두어 위계를 나타냈으며, 각 공간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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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에는 지붕을 받치는 화려한 공포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도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당 건물은 공포를 기둥 위에만 설치해서 엄숙함을 나타내는데, 이와 같이 기둥 사이에도 설치해서 장식적인 효과를 내는 경우는 향교 건물에서 매우 드물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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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7일 (토) 18:32 판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영문명칭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星州鄕校 大成殿 및 明倫堂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2길 36-12 (예산리)
지정번호 보물 제1575호
지정일 2008년 9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국가에서 세운 지방 교육 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고, 중국과 조선의 뛰어난 성현에게 봄·가을로 제사를 올렸다.

대성전은 공자와 성현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고, 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이다. 성주향교는 우묘좌학(右廟左學) 즉 오른쪽 높은 곳에 대성전이 있고, 왼쪽에 명륜당을 배치하여 향교 건물의 위계를 표현하고 있다.

대성전과 명륜당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서울의 문묘와 지방 향교가 건립될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후에 임진왜란으로 불탄 것을 조선 선조 38년(1605)에 대성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시 지었다.

성주향교 대성전은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서울의 문묘, 익산향교 대성전, 대구향교 대성전과 함께 보기 드물게 다포양식*으로 건축되었다. 그러면서도 유교 건축에 맞게 내부구성을 매우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 다포양식 :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건축 양식.

영문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영문 해설 내용

대성전은 향교에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고, 명륜당은 향교에서 강의가 이루어지던 곳이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대성전과 명륜당은 1398년 성주향교가 창건될 때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5년 대성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시 지었다.

향교 영역의 오른쪽 높은 곳에 대성전을 비롯한 제향 공간을 두고, 왼쪽에 명륜당을 비롯한 강학 공간을 두었다. 제향공간을 높은 곳에 두어 위계를 나타냈으며, 각 공간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지붕을 받치는 화려한 공포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도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당 건물은 공포를 기둥 위에만 설치해서 엄숙함을 나타내는데, 이와 같이 기둥 사이에도 설치해서 장식적인 효과를 내는 경우는 향교 건물에서 매우 드물다.

갤러리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