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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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영문명칭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星州鄕校 大成殿 및 明倫堂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2길 36-12 (예산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575호
지정(등록)일 2008년 9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국가에서 세운 지방 교육 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고, 중국과 조선의 뛰어난 성현에게 봄·가을로 제사를 올렸다. 대성전은 공자와 성현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며, 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이다.

성주향교는 전면에서 볼 때 오른쪽 높은 곳에 대성전이 있고, 왼쪽에 명륜당을 배치하여 향교 건물의 위계를 표현하고 있다. 대성전과 명륜당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서울의 문묘와 지방 향교가 세워질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탔으나, 조선 선조 38년(1605)에 대성전부터 다시 지었다.

성주향교 대성전은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서울의 문묘, 익산향교 대성전, 대구향교 대성전과 함께 보기 드물게 다포 양식*으로 지어졌다. 내부 구성은 유교 건축에 맞게 매우 간략하게 하였다.


  • 다포(多包) 양식: 지붕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댄 나무쪽인 공포(栱包)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건축 양식

영문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Daeseongjeon and Myeongnyundang are, respectively, the shrine and lecture hall of a local Confucian school. A local Confucian school, called hyanggyo in Korean, is a public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at functioned as a local shrine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promoted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ing elites in local districts.

Daeseongjeon Shrine and Myeongnyundang Lecture Hall of S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are said to have been built in 1398 at the time of the school’s establishment. The school burnt dow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its reconstruction began in 1605.

The veneration area, which includes Daeseongjeon Shrine, is located on the high ground to the right, while the lecture area, which includes Myeongnyundang Lecture Hall, is located to the left. The veneration area was built on higher ground to indicate its greater significance. Each area is surrounded by a stone enclosure wall.

At shrines, the intricate brackets which support the roof are typically installed only above the pillars to convey a sense of solemnity. However, this Daeseongjeon Shrine features additional brackets installed between the pillar-top brackets for decorative effect, which is very uncommon for a local Confucian school building.

영문 해설 내용

대성전과 명륜당은 각각 향교의 사당과 강당을 가리킨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1398년 성주향교가 창건될 때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탔고, 1605년부터 다시 지었다.

향교 영역의 오른쪽 높은 곳에 대성전을 비롯한 제향 공간을 두고, 왼쪽에 명륜당을 비롯한 강학 공간을 두었다. 제향공간을 높은 곳에 두어 위계를 나타냈으며, 각 공간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당 건물은 지붕을 받치는 화려한 공포를 기둥 위에만 설치해서 엄숙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대성전에는 공포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도 설치되어 장식적인 효과를 내었는데, 이러한 경우는 향교 건물에서 매우 드물다.

갤러리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