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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한옥성당(세종 부강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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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10월 17일 (월) 01:2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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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성당 구 한옥성당
세종 부강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Goto.png 종합안내판: 세종 부강성당



해설문

국문

구 한옥성당 건물은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사용한 한옥 양식의 가톨릭 성당이다.

원래 이 성당 건물은 광산업자 김재식이 1934년에 지은 것으로 당시에는 별당으로 사용한 주택이었다. 메리놀 외방전교회 소속 선 다니엘(D. Schneider) 신부가 부강성당의 첫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1957년 매입하여 성당으로 이용하였다.

규모는 앞면 8칸, 옆면 2칸이고, 지붕은 여덟 팔(八)자의 모양이며 한식 기와를 얹었다. 좌측에 부엌 공간이 있는 온돌구조가 남아있어 주거로 사용하던 건물을 성당으로 활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리놀 양식으로 지어진 메리놀외방전교회 소속 성당 중 한옥을 성당으로 변경하여 이용하다가 철거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흔하지 않은 사례이다.

영문

Former Bugangseongdang Church

This traditional building served as the main building of Bugangseongdang Church between 1957 and 1962 prior to the completion of the current main building. The church was established by the Maryknoll missionary society which often repurposed traditional Korean residential houses as church buildings. However, it was very rare for such buildings to remain preserved after a new bigger church was built.

The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34 by the civil official Kim Jae-sik* as a detached quarters of his house located behind the church. The building was purchased by the church in 1957 when the missionary Fr. J. D. Schneider received the position of the church’s first provost.

The building features a hip-and-gable roof with Korean traditional roof tiles. The space in far left was used as a kitchen and indicates this once was a residential house


  • 송암 김재식 (1860-1928). If he is the guy, the building was either built by somebody else or it was built earlier while he was alive.

영문 해설 내용

한옥성당 건물은 1957년부터 1962년 지금의 본당이 신축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메리놀 외방전교회 소속의 성당들 중에는 한옥 주택을 성당으로 사용한 경우들이 많았다. 그러나 새로운 성당 건물을 지은 후에도 한옥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드문 사례이다.

원래 이 건물은 부강 지역 부호였던 김재식이 1934년에 지은 것으로, 성당 뒤쪽에 있는 김재식이 살던 집의 별당이었다. 1957년 메리놀 외방전교회 소속 선 다니엘 (J. D. Schneider) 신부가 부강성당의 첫 주임신부로 부임하였을 때, 이 건물을 매입하여 성당으로 이용하였다.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한국 전통 기와를 얹었다. 건물의 맨 왼쪽에 부엌으로 쓰던 공간이 남아 있어, 주거용으로 사용하던 건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