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지(강진 월남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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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월 7일 (목) 16: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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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지 薄石址
Stone Walkway Site
Goto.png 종합안내판: 강진 월남사지



해설문

국문

박석지는 박석을 한 곳에 집중적으로 깔아 보도를 만들어 놓았던 터이다. 박석이란 걸어 다니기에 편하게 하려고 궁궐이나 사찰, 주택의 바닥에 깔았던 얇고 넓적하게 뜬 돌이다.

월남사지 박석지는 중심 건물인 금당지(金堂址)와 북회랑지(北回廊址, 건물지 2)를 연결해 주고 있는데 규모는 길이(남북) 3m, 너비(동서) 2m이다. 박석지는 남북 방향으로 기다란 장대석으로 기단을 만들고 내부 윗면만 평평하게 다듬은 박석을 채워 넣었다. 발굴 조사 때에 고려 청자와 고려 시대 기와 조각이 함께 나와서 고려 시대에 만든 박석지임을 알 수 있다.


  • 금당: 금당으로 추정하는 건물터. 금당이란 부처님을 모신 절의 중심 건물로 예배, 기도 등 의식을 진행하는 공간

영문

Stone Walkway Site

This is the site of a walkway made of wide and thin stones. Such walkways can be found in Buddhist temples, palaces, and private houses to make walking on the otherwise dirt ground more convenient.

The walkway is located between the main worship hall and Building Site No. 2,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north corridor. It measures 3 m in length and 2 m in width. The base was made of large rectangular stones placed in a north-south orientation, and the top was finished off with flat slabs. Shards of roof tile and celadon from the Goryeo period (918-1392) were excavated in the site, suggesting that the walkway was made during this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넓적하고 얇은 돌을 바닥에 깔아 보도를 만들어 놓았던 터이다. 사찰, 궁궐, 주택 등에는 이렇게 돌을 깔아 길을 만들고 걸어 다니기 편하게 하였다.

월남사에는 금당과 북회랑으로 추정되는 건물지2 사이에 이러한 길이 놓여 있었으며, 규모는 길이 3m, 너비 2m이다. 남북 방향으로 기다란 장대석을 놓아 기단을 만들고, 윗면을 평평하게 다듬은 박석을 올렸다. 고려시대의 기와와 청자 조각이 함께 출토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