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지1(강진 월남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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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지 1 建物址 1
Building Site No. 1
Goto.png 종합안내판: 강진 월남사지



해설문

국문

건물지는 건물이 있던 터이다. 남쪽 부분 기단의 길이가 26m 정도 남아 있으나, 유구의 훼손이 심하여 건물의 규모를 알기 어렵다. 고려 시대 기와가 나온 토층에서 많은 양의 막새 기와와 고려 청자 조각이 출토한 것으로 보아 강당지(講堂址)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바로 뒤쪽에 강당지로 추정하는 또 다른 유구가 있어서 건물지 1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어렵다. 건물지 1은 북회랑지로 추정하는 건물지 2와 넓적한 돌을 깔아 바닥을 덮은 보도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 기단 아래에서 고려 시대 기와 조각와 불에 탄 목재 흔적을 확인하여 건물이 불에 타 없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 유구: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 막새 기와: 기와 끝에 문양판(드림새)을 덧댄 기와. 처마 끝에 설치하여, 마감과 장식을 겸함.
  • 강당지: 강당이 있던 터.

영문

Building Site No. 1

The remains of this building are severely damaged, and thus, the building’s exact size and function cannot be identified. However, the southern side of the building’s stone foundation measures around 26 m in width. It is speculated to possibly be the temple’s lecture hall, but the building site directly behind it is also thought to be the lecture hall.

Below the remains of the foundation, shards of roof tiles from the Goryeo period (918-1392) and traces of burnt wood were discovered, suggesting that the building that once stood here was destroyed in a fire.

Between this building site and Building Site No. 2, which is presumed to be the north corridor, there is a walkway made of wide stones.

영문 해설 내용

건물지1은 유구의 훼손이 심하여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남쪽 부분에 약 26m 길이의 기단이 남아 있다. 강당지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바로 뒤쪽에 강당지로 추정되는 또 다른 유구가 있다.

기단 아래에서는 고려시대의 기와 조각과 불에 탄 목재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로 보아 이곳에 있던 건물은 불에 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지1과 북회랑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2 사이에는 바닥에 넓적한 돌을 깔아 만든 길이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