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수와 이팝나무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Gwangyangeupsu Grove and Retusa Fringe Tr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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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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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wangyangeupsu Grove and Retusa Fringe Trees |
한자 | 光陽邑藪와 이팝나무 |
주소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193-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235호 |
지정(등록)일 | 1971년 9월 13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기념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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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기존 국문 1
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에 의해 만들어진 유당공원은 팽나무, 이팝나무와 함께 수양버들이 많이 심어져 ‘유당공원(버들못)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유당공원은 조성 당시 마을의 허한 부분(칠성리의 당산이 호랑이가 엎드린 형국이고 읍내리는 학이 나는 형국의 남쪽이 허함)을 보호하려고 늪에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과 이팝나무 등을 심은 비보림(裨補林) 성격의 전통 마을숲이었다.
당시에는 동남쪽에서 불어오는 소금기 실은 바람과 바닷물에 되쏘이는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였으며, 동초등학교와 서초등학교에서 터미널 로터리와 유당공원 구간에 조성된 숲거리는 왜구로부터 광양읍성을 은폐시켜 주는 기능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팝나무는 1971년 9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 9월 13일에는 유당공원 26주와 광양읍 인서리 숲 40주가 추가되면서 문화재 명칭이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변경 지정되었다.
이팝나무는 입하(立夏) 무렵 초록빛 새순 위에 흰 쌀밥을 뿌려 놓은 것처럼 하얀꽃이 피어 입하목 혹은 쌀밥나무라 불리었고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다고 한다.
기존 국문 2
1528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광양읍성을 축조한 뒤 멀리 바다 쪽에서 왜구들이 볼 수 없도록 팽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었다. 또 풍수설에 따라 마을의 허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 등을 심었다. 마을의 기운을 북돋우는 비보림(裨補林)이다. 세월이 흘러 성은 없어졌지만 나무들은 읍수(邑藪)가 되었다. 유당(버들못)공원이 된 자리이다.
마을 숲은 처음에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는 군사보안림이었으나 차츰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 역할도 하게 되었다. 이 중 높이 18m, 가슴 높이 둘레 3.4m인 이팝나무는 생물학적 보존 가치와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197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 명칭은 뒤에 다른 나무들과 함께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변경됐다.
이팝나무는 입하(立夏) 무렵 초록빛 새순 위에 하얀 꽃이 흰 쌀밥을 뿌려 놓은 것처럼 핀다고 하여 입하목 또는 쌀밥나무라 불렀다.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해 꽃이 많이 피면 풍년, 적게 피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 이팝나무가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