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양읍수와 이팝나무
목차
2020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1
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에 의해 만들어진 유당공원은 팽나무, 이팝나무와 함께 수양버들이 많이 심어져 ‘유당공원(버들못)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유당공원은 조성 당시 마을의 허한 부분(칠성리의 당산이 호랑이가 엎드린 형국이고 읍내리는 학이 나는 형국의 남쪽이 허함)을 보호하려고 늪에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과 이팝나무 등을 심은 비보림(裨補林) 성격의 전통 마을숲이었다.
당시에는 동남쪽에서 불어오는 소금기 실은 바람과 바닷물에 되쏘이는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였으며, 동초등학교와 서초등학교에서 터미널 로터리와 유당공원 구간에 조성된 숲거리는 왜구로부터 광양읍성을 은폐시켜 주는 기능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팝나무는 1971년 9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 9월 13일에는 유당공원 26주와 광양읍 인서리 숲 40주가 추가되면서 문화재 명칭이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변경 지정되었다.
이팝나무는 입하(立夏) 무렵 초록빛 새순 위에 흰 쌀밥을 뿌려 놓은 것처럼 하얀꽃이 피어 입하목 혹은 쌀밥나무라 불리었고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다고 한다.
기존 국문 2
1528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광양읍성을 축조한 뒤 멀리 바다 쪽에서 왜구들이 볼 수 없도록 팽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었다. 또 풍수설에 따라 마을의 허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 등을 심었다. 마을의 기운을 북돋우는 비보림(裨補林)이다. 세월이 흘러 성은 없어졌지만 나무들은 읍수(邑藪)가 되었다. 유당(버들못)공원이 된 자리이다.
마을 숲은 처음에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는 군사보안림이었으나 차츰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 역할도 하게 되었다. 이 중 높이 18m, 가슴 높이 둘레 3.4m인 이팝나무는 생물학적 보존 가치와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197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 명칭은 뒤에 다른 나무들과 함께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변경됐다.
이팝나무는 입하(立夏) 무렵 초록빛 새순 위에 하얀 꽃이 흰 쌀밥을 뿌려 놓은 것처럼 핀다고 하여 입하목 또는 쌀밥나무라 불렀다.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해 꽃이 많이 피면 풍년, 적게 피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 이팝나무가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수정 국문
초고
광양읍수는 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조성한 마을숲이다. 당시 광양읍성을 쌓은 뒤 멀리 바다 쪽에서 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태풍이 자주 상륙하는 곳이었는데, 이 숲이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읍성은 1920년대를 전후하여 헐린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만 남게 되었다. 현재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은 주로 푸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이다.
1971년 유당공원에 있는 18m 높이의 이팝나무 한 그루가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광양읍수 전체의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인정받게 되면서 2007년 지정구역이 숲 전체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마치 흰 쌀밥을 뿌려놓은 것 같다고 해서 쌀밥나무라고도 불린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 가량 유지되며,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진다고 여겨진다.
1차 수정
광양읍수는 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조성한 마을숲이다. 당시 광양읍성을 쌓은 뒤 멀리 바다 쪽에서 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태풍이 자주 상륙하는 곳이었는데, 이 숲이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읍성은 1920년대를 전후하여 헐린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만 남게 되었다. 현재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은 주로 푸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이다.
1971년 유당공원에 있는 18m 높이의 이팝나무 한 그루가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 후 광양읍수 전체의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인정받게 되면서 2007년 지정구역이 숲 전체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이팝은 흰 쌀밥이라는 뜻인데,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마치 흰 쌀밥을 뿌려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 가량 유지되며,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진다고 한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 1
- 유당공원에는 높이 18m, 가슴높이 줄기둘레 3.42m, 나이 약 400년 이상의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종으로 구성된 마을숲이 있다. 이 숲은 광양현감 박세후가 1547년 조성한 마을숲으로 광양읍수라고 한다.
- 당시 광양읍성을 쌓은 뒤 멀리 바다 쪽에서 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군사보안림 목적으로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태풍피해를 자주 받는 곳이었는데, 이 숲이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 읍성은 1920년대를 전후하여 헐린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 자라던 푸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왕버들 등의 노거수가 살아남아 있다. 그중 흰 쌀밥(이밥)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팝나무는 5~6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아름다우며,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 197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07년 광양읍수 전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숲 전체로 지정구역을 대폭 확대하여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 분야별 자문위원 2
- 생물학적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생물학적 부분은 보존가지착 아니고 나무의 나이, 크기등을 말함)
- 흉년이 진다고 한다 -> 흉년이 든다고 한다
-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 왜 ‘광양읍수(藪)’인지 알려주세요. 숲이라고 하는데 한자를 보면 늪이나 덤불을 가리키는 글자입니다. 한자도 어렵고 단어도 생소해서 전달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수정안의 첫번째 단락은 기존 문안이 훨씬 전달력이 좋아 보입니다. 단순하게 바다쪽에서 보이지 않게 하려고 했다는 것보다는 왜구의 눈에 광양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은폐역할을 했다는 게 당시 광양읍수의 역할을 명확하게 말해줍니다.
- 이팝나무에 대한 정보는 충분하니 광양읍수에 대한 정보를 보완 정리해주면 훨씬 효과적일 듯 합니다.
2차 수정
광양읍수는 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조성한 마을숲이다. 당시 광양읍성을 쌓은 뒤 멀리 바다 쪽에서 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태풍이 자주 상륙하는 곳이었는데, 이 숲이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읍성은 1920년대를 전후하여 헐린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 자라던 푸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왕버들 등의 노거수가 살아남아 있다.
1971년 유당공원에 있는 18m 높이의 이팝나무 한 그루가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 후 광양읍수 전체의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인정받게 되면서 2007년 지정구역이 숲 전체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이팝은 흰 쌀밥이라는 뜻인데,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마치 흰 쌀밥을 뿌려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 가량 유지되며,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