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촌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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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촌제청
Jichonjecheong Ritual Hall
안동 지촌제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지촌제청
영문명칭 Jichonjecheong Ritual Hall
한자 芝村祭廳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지례예술촌길 427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5호
지정(등록)일 2017.05.15
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관리자 김구직
시대 조선
수량/면적 3동
웹사이트 안동 지촌제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17

이 건물은 의성김씨 지촌 김방걸(金邦杰)의 제사를 모시는 곳이다. 조선 숙종(肅宗) 38년(1712)에 지어졌다. 지산서당(芝山書堂)의 규모가 협소하여 강학에 어려움이 있자 후학을 위한 강당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일명 정곡강당(井谷講堂)이라 한다.

대청(大廳)을 제청(祭廳)으로 하고 그 곁에 ‘二’자형 기와집이 주사채로 보존되어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제청의 규모로는 큰 편이다. 주사(廚舍)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며, 주사 아랫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건실한 전통가구 수법을 보이고 있으며, 주사는 자귀를 사용하여 나무를 다듬는 등 옛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2021

지촌제청은 지례마을의 의성김씨 입향조인 지촌 김방걸(芝村 金邦傑, 1623~1695)의 제사를 모시는 곳이다. 숙종 38년(1712)에 지어졌고,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1988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김방걸은 현종 1년(1660)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왕의 언행이나 정치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언론기관인 사간원의 대사간과 지금의 국립대학교 총장 격인 성균관 대사성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김방걸이 분가하며 지례에 정착한 이후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제청은 제사를 위한 건물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중앙의 대청이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문을 달아 마루방처럼 꾸몄다. 대청 좌우에는 온돌방을 두었으며 벽장을 설치하였다. 정면에 ‘정곡강당(井谷講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 건물이 후학 양성을 위한 강당으로 사용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청 아래에 서로 마주하고 있는 두 채의 건물은 제사를 준비하던 공간인 주사(廚舍)이다.

영문

  • Jichonjecheong Ritual Hall

2017

This building was used to hold rituals for Kim Bang-geol (1623-1695, pen name: Jichon), a descendant of the Uiseong Kim Clan. It was originally constructed in 1712.

Kim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660 and served as a censor-general and a head of Seonggyungwan National Academy. After retirement, he established a village study hall named Jiseonseodang and devoted himself to studies and local education.

This building is large for a ritual hall, so it was also used as a lecture hall, because Jiseonseodang was too small to accommodate its students.

This ritual hall, along with Jichon Head House and Jiseonseodang, was relocated to the current site in 1988 due to the construction of Imha Dam. It was originally located in Jirye-ri, Imdong-myeon.

2021

Jichonjecheong Ritual Hall was established in 1712 for the performance of veneration rituals for the civil official Kim Bang-geol (1623-1695, pen name: Jichon).

Kim Bang-geol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660. He served several official posts, such as the head of the Office of the Censor-General, which was an institution tasked with setting straight the king’s behavior and politics, as well as the head of Seonggyungwan National Academy, which was the highest educational institution in the country. When he moved out of his family home, he settled in Jirye Village, where his descendants have lived for generations.

The ritual hall was originally located further down the slope from its current location, but it was moved in 1988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Imha Dam.

The building is large in scale as it serves as a venue for ancestral rituals, but it was also used as a lecture hall for teaching future generations. It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ach side. In front of the ritual hall are two auxiliary buildings used in the preparation of the rituals.

영문 해설 내용

2021

지촌제청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방걸(1623-1695, 호: 지촌)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1712년에 지었다.

김방걸은 1660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왕의 언행이나 정치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기관인 사간원의 대사간과 지금의 국립대학교 총장 격인 성균관 대사성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김방걸이 분가하며 지례에 정착한 이후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

지촌제청은 원래 위치보다 아래쪽에 있었으나,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1988년 옮겨졌다.

제청은 제사를 위한 건물로는 규모가 큰 편이며, 후학 양성을 위한 강당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두었다. 제청 앞에 있는 두 채의 건물은 제사를 준비하던 공간이다

참고자료

  • 안동 지촌제청,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705050000&pageNo=1_1_1_1 ->조선 후기의 문신 지촌 김방걸(1623∼1695) 선생의 제사를 모시는 제청으로 숙종 38년(1712)에 세웠다. 선생은 현종 1년(1660)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에 나아갔다. 숙종 15년(1689) 사간이 되었으나 인현왕후 민씨가 폐위되자, 왕의 잘못을 미리 막지 못한데 책임을 느껴 낙향했다. 이후 승지와 대사간 등을 역임하였다. 건물은 3동으로 제청은 앞면 5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안채와 아래채 2동은 모두 8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며 二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다. 지산서당의 규모가 작아 이 제청을 후학을 위한 강당으로도 사용하였는데 제청 규모로는 큰 편에 속한다.
  • 지촌제청, 디지털안동문화대전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954 ->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으로, 가운데 3칸에 6칸통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앞뒤 2칸통씩의 온돌방을 배열하였다. 대청은 앞뒤 모두에 창호를 설치한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우측 온돌방 뒷벽에는 벽장이 마련되어 있다.
  • 지례예술촌 http://www.jirye.com/htm/menu1_02.htm -> 마을 역사 / 1988년에 만들어진 지례예술촌은 아시아 최초의 창작예술촌이며, 고택과 한옥의 활용과 보존 등의 공로로 2017년 한류대상을 수상했다.(사이트 소개 참조) 곳간채는 현재 고택숙박 체험자들을 위한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 안동 지례예술촌 지촌 김방걸 종택, 사랑이 메아리치는 집,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kakhabang/2248 -> 내부 사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