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중금당 불상(경주 황룡사지)
경주 황룡사지(황룡사 중금당 불상) Statues of the Main Worship Hall of Hwangnyong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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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경주 황룡사지 |
해설문
국문
진흥왕 35년(574)에 인도의 아육왕(阿育王)이 완성하지 못하고 보내온 황금과 황철로 금동장육삼존불상을 조성하고 진평왕 6년(584)에 이 장육상(丈六像)을 봉안하기 위한 중금당을 건립하였다. 장육상은 높이가 1장6척, 즉 16척 크기의 불상을 말하는데, 환산하면 높이 4.8m에 이르는 신라 최대 금동불상이었다.
중금당에는 삼존상 외에 16분의 제자상을 추가하여 모두 19구의 불상이 모셔졌으나 지금은 17구의 대좌(받침돌)만 남아 있다.
영문
Statues of the Main Worship Hall of Hwangnyongsa Temple
There were originally 19 Buddhist statues enshrined in the main worship hall of Hwangnyongsa Temple, established in 584. However, only the pedestals of 17 of those statues have been discovered on the site.
According to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Samguk yusa), all the statues were made in 574, and the principal Sakyamuni Buddha, which measured 4.8 m in height, was the largest gilt-bronze Buddhist statue in the Silla kingdom (57 BCE-935). It is said the triad was made out of gold and pentlandite sent by the Indian emperor Ashoka and was regarded as one of the three greatest treasures of Silla.
영문 해설 내용
584년에 건립된 황룡사 금당에는 삼존상과 16분의 제자상 등 총 19구의 불상이 모셔져 있었으나, 지금은 17구의 대좌만 남아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574년에 조성되었다고 하며, 본존불은 높이가 4.8m에 이르는 신라 최대의 금동불상이었다. 인도의 아소카왕이 배에 실어 보낸 황금과 황철로 조성하였다고 하며, 신라의 3대 보물 중 하나로 여겨졌다.
참고자료
- 황룡사 장육상의 제작지, 법보신문 2017.3.27. 기사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7290
- 임영애, 황룡사 중금당 佛眷屬 16존상의 복원-불제자상, 금강역사상과 獅子像 그리고 공양자상- , 신라사학보 23,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