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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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향교
Neu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대표명칭 능주향교
영문명칭 Neu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綾州鄕校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328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1985년 2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수량/면적 일곽
웹사이트 능주향교,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조선시대에 지방 관청에서 운영하던 공립 교육기관이다. 조선 시대 목(牧) 단위 향교의 정원은 90명이었으며, 16세 이상의 양반 자제가 이곳에서 공부하였다. 유생들이 향교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는 군역이 면제되었고, 소과에 합격하면 성균관에 입학할 수 있었다.

능주향교는 조선 태조 원년(1392)에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이후 선조 33년(1600)에 능성현령이던 하응도가 다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묘인 대성전과 동·서 양무에 공자와 4성, 공문 10철, 송조 6현, 우리나라 18현 등 총 39위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건물은 전학후묘의 구조로, 앞쪽은 교육 공간, 뒤쪽은 제사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좌우에 있으며, 중문을 지나 높은 터에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대성전이 있다. 명륜당은 팔작지붕이고, 나머지 건물들은 맞배지붕이다.

능주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전형적인 모습을 지키며, 전통 유교 교육과 제사 문화의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다.

영문

Neungjuhyanggyo Local Cofucian School, Hwasun

A local Confucian school, called hyanggyo in Korean, is a public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Such schools were established in jurisdictions across the country to serve as a local shrine for Confuciu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local elites. Students learned about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Situated at the foot of Bibongsan Mountain, Neu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was established in 1392. It was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built anew in 1600, and has since undergone several repairs. The school was built along a slope, with its lecture hall Myeongnyundang and two dormitories located on the lower area at the front and its main shrine Daeseongjeon and two auxiliary shrines located on the elevated area at the back. The shrines hold the spirit tablets of 39 Chinese and Korean Confucian sages including Confucius. Veneration ceremonies take place annually in spring and autumn.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국립교육기관이다. 이러한 향교들은 전국 각 지역에 설립되어 공자를 모시는 지역 사당의 역할을 하며, 유학을 교육하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학생들은 시를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배웠다.

비봉산 기슭에 위치한 능주향교는 1392년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0년에 다시 지었고, 이후 여러 차례 수리하였다. 경사지에 지어졌기 때문에 낮은 앞쪽에 강당인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서재를 두었고, 높은 뒤쪽에는 유교의 성인을 모시는 대성전과 동서무를 두었다. 대성전과 동서무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한국의 성인 39위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