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산성
홀어머니산성 Horeomeonisanseong Fort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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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홀어머니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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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oreomeonisanseong Fortress |
한자 | 홀어머니山城 |
주소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산55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0호 |
지정(등록)일 | 1975년 2월 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시대 | 백제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홀어머니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대모산성 또는 백산리산성이라고도 부르는 이 산성은 대모산(해발 150m)의 동쪽과 서쪽 두 봉우리를 감싸듯 쌓은 산성이다. 『세종실록지리지』,『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에 의하면 집수정으로 여겨지는 연못과 샘이 각각 있었고, 이후 군창(軍倉) 등으로 사용하다가 조선 후기에 폐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1년 이후 진행된 수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백제가 처음 산성의 터를 닦아 도실군(道實郡)의 행정 치소로 썼다고 추정되고, 백제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이 상당수 출토되었다. 아울러 가야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는데, 섬진강 유역으로 진출했던 전북가야가 현재의 순창읍 일대로까지 나아가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산성의 전체 둘레는 약 875m이며, 북문지는 백제의 어긋문 양식으로 축조되었다. 전체적으로 성벽은 상당수 무너져 있으나, 북쪽과 서쪽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남문지, 장대지, 건물지, 황(隍, 성 밖의 마른 도랑) 등도 확인되었다.
한편 이 산성에서는 고려시대 이래 단오절을 전후하여 성황대신을 모시는 ‘성황제’가 거행되었는데, 이 사실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38호인 ‘순창성황대신사적현판(淳昌城隍大神事跡懸板)’에 기록되어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영문
Horeomeonisanseong Fortress
This fortress encircling the east and west peaks of Daemosan Mountain (150 m above sea level) was established by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It is presumed that there was a local administrative office here during the Baekje period and that the fortress continued to be used as a military storehouse until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fortress measures about 875 m in perimeter. Most of its walls have collapsed, but the northern and western walls remain in comparatively good condition. Through several excavations conducted after 2001, a south gate site, command post sites, and building sites were found, and it was discovered that there was an empty moat on the outside of the walls. Most of the excavated artifacts date to the Baekje and Goryeo (918-1392) periods.
Rituals for the guardian spirits that protect the village have been performed in this mountain fortress since the Goryeo period. The history and content of these rituals were passed down via records on a hanging wooden plaque (National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 238).
영문 해설 내용
대모산(해발 150m)의 동쪽과 서쪽 두 봉우리를 둘러쌓은 백제의 산성이다. 백제 때 지방 행정기관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후기까지 군량을 비축해 두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전체 둘레는 약 875m이며,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으나 북벽과 서벽이 비교적 남아 있다. 2001년 이후 진행된 수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남문지, 장대지, 건물지 등이 발견되었고, 성벽 바깥쪽에는 물을 채우지 않은 해자가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 백제와 고려시대의 것들이다.
이 산성에서는 고려 때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제사를 지냈으며, 이 제사의 내용을 기록한 현판(국가민속문화재 제238호)이 전해지고 있다.
참고자료
- 『세종실록』 「지리지」 권151, 순창군 조.
- 『동국여지승람』 39, 순창 성곽 조.
- → 이 기록들을 통해 조선시대까지 대모산성이 군창으로 이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 『동국문헌비고』 권27, 성곽 조.
- 『순창군지』 고적 조.
- → 이 기록들을 통해 1700년 이전에 군창의 역할이 상실된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산성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아홉 아들을 둔 어머니가 성을 쌓았다는 전설)를 확인할 수 있다.
- 홀어머니산성(홀어머니山城),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3413500700000#
- 홀어머니산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