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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영원사 승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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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영원사 승탑군
Stupas of Yeongwonsa Temple, Hamyang
함양 영원사 승탑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함양 영원사 승탑군
영문명칭 Stupas of Yeongwonsa Temple, Hamyang
한자 咸陽 靈源寺 僧塔群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산 161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45호
지정일 2006년 7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5기
웹사이트 함양 영원사 승탑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영원사에 남아 있는 부도(浮屠, 스님의 사리를 안치한 탑)는 모두 5기로 부도의 주인임을 밝혀주는 승려의 호가 탑신에 새겨져 있다.

부도는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좌측부터 영암당탑(靈巖堂塔), 설파당탑(雪坡堂塔), 중봉당탑(中峯堂塔), 청계당탑(淸溪堂塔), 벽허당탑(碧虛堂塔) 순으로 가로로 세워져 있다. 부도의 위치는 약간의 선후 관계를 두었는데 가장 뒤쪽에 있는 것은 좌측에서 두 번째 부도이고, 그 다음으로는 좌측에서 네 번째, 다섯 번째, 세 번째, 첫 번째 순으로 조성하였다.

부도 가운데서는 설파당탑이 규모가 가장 크고 상대적으로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건립 시기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파당탑의 주인은 조선 후기 화엄학의 대가로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에 있는 영각사(靈覺寺)를 창건하고 화엄경판을 새겨 영각사에 봉헌한 설파상언(雪坡尙彦, 1707~1791) 대사이다. 나머지 4기의 부도는 주인들의 생존 연대나 행적을 확인할 수 없다.

영문

Stupas of Yeongwonsa Temple, Hamyang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When a renowned monk passes away, his disciples and followers build a stupa and a stele to commemorate him. The stele records the deceased monk’s life and achievements.

All five stupas of Yeongwonsa Temple are bell-shaped stupas presumably made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stupas have the names of their owners inscribed on the body stones, which are monk Yeongam, monk Seolpa, monk Jungbong, monk Cheonggye, and monk Byeokheo, in order from left to right. The stupa of monk Seolpa is the largest and presumably the oldest among the five stupas, and it is also the only one to have a roof stone.

Nothing is known about these monks apart from monk Seolpa (1707-1791, i.e. Sangeon), who was an influential figure in the Huayan school of Buddhism of the late Joseon period. He founded Yeonggaksa Temple in Hamyang and oversaw the creation of printing woodblocks for the Avatamsaka Sutra (Flower Garland Sutra), which he then enshrined at the temple.

영문 해설 내용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덕망 높은 스님이 입적하고 나면 제자와 신도들이 스님을 기려 승탑과 탑비를 세웠으며, 탑비에는 스님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영원사에 있는 5기의 승탑은 모두 석종형의 승탑이며,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승탑의 몸돌에 주인공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왼쪽에서부터 승려 영암, 설파, 중봉, 청계, 벽허의 탑이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지붕돌을 갖추고 있는 설파당의 승탑이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설파(1707-1791, 법명: 상언) 외의 나머지 네 승탑의 주인공들에 대해서는 생존연대나 행적이 알려져 있지 않다. 설파는 함양 영각사를 창건하였고 『화엄경』을 목판에 새겨 영각사에 봉안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