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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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
Stone Standing Buddha at Geungnaksa Temple Site, Hamyang
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 디지털함양문화대전.
대표명칭 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at Geungnaksa Temple Site, Hamyang
한자 咸陽 極樂寺地 石造如來立像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
지정일 1972년 2월 12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불상은 1957년 마을 주민이 부근 밭에서 발견하였다. 심하게 파손된 것을 복원하여 극락사 옛 절터로 추정되는 이곳에 옮겨 세웠다.

불상은 몸체와 받침대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두 동강이 난 몸체와 손상된 팔과 코는 복원한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상태는 좋은 편이다. 몸체에 비해 큰 얼굴, 좁은 어깨, 유난히 길쭉한 허리, 몸에 밀착된 양팔, 긴 하체 등은 원통형의 기둥과 같은 인상을 준다.

양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의 얇은 주름이 U자형으로 촘촘하게 흘러내리도록 표현한 것은 통일신라 불상의 전형적인 양식이며, 신체를 전체적으로 경직되게 표현한 것이나 형식화한 옷주름 등은 고려 시대 석불의 특징을 보여주므로 통일신라 양식을 절충하여 고려 시대에 제작한 석불로 추정할 수 있다.

1481년(성종 12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극락암(極樂庵)은 백운산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중종 25년(1530)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극락암은 영취산(靈鷲山)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at Geungnaksa Temple Site, Hamyang

This statue of a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discovered in 1957 in a nearby field. The body of the statue was found broken and had severely damaged nose and feet. It was repaired and placed at the current location, which is known to be the site of the temple called Geungnaksa.

The statue and its pedestal are carved out of a single piece of rock. It has a disproportionally large face, narrow shoulders, and thin waist. The arms tightly pressed against the body, and together with the elongated lower body, they give the statue a cylindrical look. The statue has holes on its wrists, where the hands would have been separately attached. The buddha’s robe has tightly carved U-shaped creases, which is a common feature of Buddhist statues created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while the stiff-looking shape of the statue is characteristic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57년 인근의 밭에서 발견되었으며, 몸이 두 동강이 나 있고 팔과 코가 손상된 상태였다. 이후 보수하여, 극락사라는 사찰의 옛터로 추정되는 현재 위치에 옮겨 놓았다.

불상의 받침대와 몸체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몸체에 비해 큰 얼굴, 좁은 어깨, 유난히 길쭉한 허리, 몸에 밀착된 양팔, 긴 하체 등은 원통형의 기둥과 같은 인상을 준다. 손목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손은 별도로 제작하여 끼워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양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의 주름을 U자형으로 촘촘하게 표현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전형적인 양식이며, 신체를 전체적으로 경직되게 표현한 것은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