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향교 대성전 동‧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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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향교 대성전 동.서무
Shrines of Punggi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풍기향교 대성전 동.서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풍기향교 대성전 동.서무
영문명칭 Shrines of Punggi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豊基鄕校 大成殿 東.西廡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7-1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
지정(등록)일 1985년 10월 15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동
웹사이트 풍기향교 대성전 동.서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세운 지방 교육 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풍기향교는 처음에는 금계리에 있는 임실 마을 서쪽 골짜기에 있었다. 이후 풍기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중종 37년(1542)에 현재 위치로 옮겼다. 숙종 18년(1692)에 옛 자리로 옮겼다가 영조 11년(1735)에 다시 현재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 일부 건물이 불에 타 없어졌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서무, 학생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明倫堂),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獻官室), 향교를 관리하는 교지기가 거처하는 교직사(校直舍),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內三門)이 있다. 건물 대부분 다시 짓거나 고쳐 지은 부분이 많아 본래 모습을 잃었다. 그러나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동·서무는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이다.

풍기향교는 향교의 일반적인 배치인 전학후묘(前學後廟), 즉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뒤에 두는 구조가 아니라 대성전과 명륜당이 서로 축을 달리하면서 좌우로 배치된 좌묘우학(左廟右學)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다른 향교보다 많은 서적을 보관하고 있는데, 특히 『풍기향교향안(豐基鄕校鄕案)』, 『향교액안(鄕校額案)』, 『교안(校案)』, 『강학소계안(講學所契案)』 등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풍기향교는 조선 시대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면서 지방사 연구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 위패 : 죽은 사람의 이름과 죽은 날짜를 적은 나무패

영문

Shrines of Punggi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established nationwide in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The ritual area of a local Confucian school usually consisted of a main shrine called Daeseongjeon (“Hall of the Great Sage” and two auxiliary shrines, Dongmu (“East Shrine”) and Seomu (“West Shrine”).

It is unknown when this local Confucian school was established, but it was originally located in the western part of Imsil Village in the Geumgye-ri area. In 1542, the local magistrate Ju Se-bung (1495-1554) moved the school to the current location and oversaw its renovation. In 1692, the school was moved back to its original location and in 1735, it was relocated here once again. Some of the buildings were destroy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complex consists of the main shrine, the two auxiliary shrines, a ritual officiant’s quarters,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d a custodian’s quarters. Typically, the lecture and ritual areas of a local Confucian school are located one in front of the other, but at this local Confucian school, the ritual area is located to the left of the lecture area.

Although most buildings of this school underwent renovations or were built anew at some point, the three shrine buildings are still preserved in a relatively unchanged state. They are surrounded by an enclosure wall and can be accessed via an inner gate. The shrines hold the spirit tablets of 29 Confucian sages including Confucius. A veneration ritual is performed here twice a year in spring and autumn.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교를 가르쳤다. 향교의 제향공간은 주 사당인 대성전과 부속 사당인 동무, 서무로 이루어졌다.

풍기향교는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원래 금계리 임실마을 서쪽에 있었다. 이후 군수로 부임한 주세붕(1495-1554)이 1542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중건하였다. 1692년 옛 자리로 옮겨갔다가 1735년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겼으며, 한국전쟁 때 일부 건물이 소실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사당인 대성전과 동·서무,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강당인 명륜당, 관리인이 거처하는 교직사가 있다. 일반적으로 향교에서는 제향공간과 교육공간이 앞뒤로 배치되는데, 풍기향교는 제향공간이 교육공간의 왼쪽에 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후대에 다시 짓거나 보수하였으나,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원래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세 건물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삼문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이 사당들에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 29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린다.

참고자료

  • 한국공자문화센터 풍기향교 2020년 추기석전 참석, 월드르포, 2020.9.23. http://www.worldrepo.co.kr/70736 ->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과 송나라 6현 그리고 한국의 18선현이 모셔져 있다. 풍기향교는 현유들의 위패를 모셔 왔으며, 유교정신을 사회에 전파하는 데 힘썼다.
  • 풍기향교, 디지털영주문화대전 http://yeongju.grandculture.net/yeongju/toc/GC07400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