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향교 대성전
포항 흥해향교 대성전 Daeseongjeon Shrine of Heunghae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Po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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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포항 흥해향교 대성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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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aeseongjeon Shrine of Heunghae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Pohang |
한자 | 浦項 興海鄕校 大成殿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해대로1530번길 1-3 (흥해읍)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451호 |
지정(등록)일 | 2012년 10월 22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포항 흥해향교 대성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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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들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을 교육, 교화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흥해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지었다고 전하나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다. 흥해향교는 대성전, 서무, 동무, 명륜당, 서재, 동재, 수복실, 태화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전쟁 때 공자를 비롯한 그의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대성전과 동무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불타 없어졌다. 1953년에 교실로 쓰는 명륜당과 관리실인 수복실을 다시 짓고, 뒤이어 동무와 서무도 복원하였다. 1990년대에는 명륜당과 태화루를 복원하였다. 향교가 언덕의 비탈진 곳에 있어 지대가 높은 곳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건물을, 그 앞의 낮은 지대에 교육과 관리를 위한 건물을 배치하여 건물의 기능에 따라 위계성을 부여하였다.
대성전은 향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건물로, 단청을 보수하였고, 지붕 처마를 받치는 기둥 위에는 화려하고 섬세하게 조각한 익공을 장식하였다. 장방형 건물 내부에는 칸막이 없이 전체를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바닥은 마루로 마감하였다. 내부 중앙에 공자를 비롯하여 5성(聖)을 모시고 한중 두 나라의 현인 111명의 위패를 그 주변으로 모셨다.
영문
Daeseongjeon Shrine of Heunghae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Pohang
Daeseongjeon is a shrine located within a local Confucian school housing the spirit tablets of Confucian sages and men of virtue.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established nationwide in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Daeseongjeon Shrine of Heunghae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enshrines 111 spirit tablets for Confucian sages, including Confucius, his disciples, and eminent Confucian scholars of Korea. The shrine was built on the elevated ground at the back of the complex. This indicates its greater significance as compared to the lecture hall, which was constructed at the lower area in the front.
This local Confucian school is sai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1398.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all the buildings except Daeseongjeon Shrine and the eastern auxiliary shrine were lost. The other buildings were later rebuilt, and the complex currently includes a main gate called Taehwaru Pavilion,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 inner gate, two auxiliary shrines, the main shrine Daeseongjeon, and a custodian's residence.
영문 해설 내용
대성전은 향교에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역 학생들에게 유교를 가르쳤다.
흥해향교 대성전은 공자와 그의 제자, 한국의 저명한 유학자 등 유교 성현 총 111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지대가 높은 뒤쪽에 대성전을 비롯한 제향 영역을 두고 앞쪽의 낮은 지대에 교육 영역을 두어서, 건물의 기능에 따라 위계성을 부여하였다.
흥해향교는 1398년에 지었다고 전해진다. 한국전쟁 때 대성전과 동무를 제외한 건물들이 모두 소실되었다. 이후 다른 건물들이 다시 지어졌고, 현재 경내에는 정문인 태화루, 명륜당, 내삼문, 동무와 서무, 수복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