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청(김포 덕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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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덕포진 파수청 金浦 德浦鎭 把守廳
Guard Office of Deokpojin Fort, Gimpo
김포 덕포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Goto.png 종합안내판: 김포 덕포진



해설문

국문

1980년 발굴조사를 통하여 건물터로 확인된 파수청은 덕포진의 핵심적인 군사시설이다. 발굴조사 이후 지붕 형태의 보호각을 씌워 전시하다가, 보호각의 노후화 및 유구 보존을 위해 2016년 매장 조치하였으며, 이후 발굴조사 등 고증을 거쳐 2024년에 복원하였다.

복원 된 파수청은 정면 3칸, 측면 2칸, 화방벽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 가운데에는 화덕이 있다.

1980년 건물지 발굴 시 조선 후기의 상평통보, 산탄, 철환, 기와편 등의 유물이 확인되었으며, 2023년 발굴조사에서 철환 및 기와편 등이 추가 확인되었다.

발견된 유구(화덕)와 유물(상평통보, 산탄), 포대와 돈대(해안가에 설치 된 방어시설) 중간에 위치한 점으로 보아 포에 쓸 불씨를 보관하던 장소인 동시에 포병을 지휘하던 장대(장수가 지휘하던 군사시설)의 기능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문서인 통진부읍지(1871)에는 파수청(把守廳)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지도인 통진부지도(1872)에는 포청(砲廳), 강화부전도(1872)에는 포사청(砲士廳)으로 표기되어 있다.

영문

Guard Office (Deokpojin Fort, Gimpo)

The guard office of Deokpojin Fort is presumed to have served as a command post of the artillery regiment. It appears in the Town Chronicles of Tongjin-bu District (1871) and on maps of the Gimpo and Ganghwa areas (1872). However, at some point, the original building was destroyed.

The site was excavated in 1980, revealing not only the building’s structural remains, but also artifacts such as a fire pit, sangpyeong tongbo coins, gunshot, iron bullets, and roof tile shards. The fire pit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to sustain embers for lighting artillery. A further excavation in 2023 found more bullets and roof tile shards.

Based on archaeological findings and historical records, the guard office was reconstructed in 2024 atop the covered original remains. It measures three bays in width by two bays in depth and features fire-resistant stone walls and a fire pit in the center.

영문 해설 내용

파수청은 장수가 포병을 지휘하던 장대의 기능을 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통진부읍지』(1871)와 김포와 강화 지역의 고지도들(1872)에도 기록되어 있으나, 원래의 건물들은 모두 없어졌다.

1980년 발굴조사를 통하여 파수청의 건물터뿐만 아니라 화덕, 상평통보, 산탄, 철환, 기와편 등이 발견되었다. 화덕은 포에 쓸 불씨를 보관하는 데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철환 및 기와편 등이 더 발견되었다.

발굴조사 결과와 고증을 토대로, 2024년 지금의 건물을 원래의 유구 위에 다시 세웠다. 복원된 파수청은 정면 3칸, 측면 2칸, 화방벽으로 되어 있으며 가운데에는 화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