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화계사 명부전 지장보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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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없음.
수정 국문
초고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저승세계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4명의 왕, 여섯 보살, 사천왕 등을 그린 후불도이다. 후불도란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를 말하며, 불상과 함께 예배의 대상이 된다.
명부전 지장보살삼존상 뒤편에 모셔진 이 불화는 1878년 왕실 상궁들이 시주하여 화산당 재근(華山堂 在根)을 비롯한 7명의 화원이 그렸다. 수화승인 화산당 재근은 19세기 후반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승려 화가이다.
지장보살은 가운데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지장보살의 무릎 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젊은 스님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저승세계의 심판관은 원래 10명으로 시왕(十王)이라 부르는데, 이 그림에서는 4명만 포함되었다. 이처럼 시왕이 축소되는 것은 19세기 지장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여섯 보살은 모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화면 가장자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배치되어 있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이 주색을 이루면서 백색과 금색, 청색 등이 함께 사용되었다. 상궁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왕실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듯 화려한 금박의 사용과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1
- 둘째 단락 : 19세기 후반 -> 19세기 후반 7명의 화원이 그렸다. -> 7명의 화원이 그렸다.
- 셋째 단락 : 젊은 스님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 젊은 승려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 셋째 단락 : 이처럼 시왕이 축소되는 것은 19세기 지장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 이처럼 시왕이 축소되는 것은 19세기 지장도의 특징이다.
- 분야별 자문위원2
- 화계사 명부전은 1878년 대왕대비 조씨(1808~1890)의 전교로 황해도 강서사에서 지장삼존상과 시왕상을 옮겨 오면서 건립되었고 그 해 2월에 지장보살도와 시왕도 및 사자도 등을 그려 지장삼존상과 각 시왕 및 권속 뒤에 걸었다.
- 화계사 명부전 지장보살도 제작에는 왕실 상궁들이 시주자로 참여하였고 그림은 19세기 후반 서울, 경기, 경북 등에서 활동한 화산당 재근(華山堂 在根)이 수화승을 맡아 제작하였다. 조선후기에 지장도는 전각에 따라 존상 구성과 화면 구성을 다르게 하였다. 명부전인 경우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보살도와 시왕도가 개별로 제작하였고 화계사 명부전 지장보살도 역시 시왕을 그리지 않고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 무독귀왕, 육광보살 중 4위의 보살만을 표현하였으며, 화면 가장자리에는 사천왕이 표현되었다. 지장보살의 오른손에는 지옥을 밝게 비추는 수정구슬이 있으며, 지옥문을 깨뜨리는 지장보살의 또 다른 지물인 석장은 도명존자가 들고 있다.
- 상궁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왕실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듯 화려한 금박의 사용과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
2차 수정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저승세계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4명의 왕, 여섯 보살, 사천왕 등을 그린 후불도이다. 후불도란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를 말하며, 불상과 함께 예배의 대상이 된다.
명부전 지장보살삼존상 뒤편에 모셔진 이 불화는 1878년 왕실 상궁들이 시주하여 화산당 재근(華山堂 在根)을 비롯한 7명의 화원이 그렸다. 수화승인 화산당 재근은 19세기 후반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승려 화가이다.
지장보살은 가운데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지장보살의 무릎 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젊은 승려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저승세계의 심판관은 원래 10명으로 시왕(十王)이라 부르는데, 이 그림에서는 4명만 포함되었다. 이처럼 시왕이 축소되는 것은 19세기 지장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여섯 보살은 모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화면 가장자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배치되어 있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이 주색을 이루면서 백색과 금색, 청색 등이 함께 사용되었다. 상궁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왕실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듯 화려한 금박의 사용과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