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조경 선생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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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에서 현종 시기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조경(趙絅, 1586~1669)의 묘이다. 조경의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주봉(柱峰)이고,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본관은 한양이다. 명종 말 선조 초 기대승(奇大升)과 함께 사류들의 활동을 주도했던 윤근수(尹根壽)의 문인이다. 정치적으로 남인의 입장을 유지한 조경이 살았던 시기는 대내적으로 붕당정치가 치열하게 전개되던 때였고, 대외적으로는 명과 후금(후의 청나라)과의 사이에서 조선의 국제적인 긴장 관계가 지속되던 시기였다. 조경은 84세까지 장수였는데,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척화를 주장하였고, 이듬해 일본에 병력을 요청하여 청군을 격퇴하자고 상소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포천의 용연서원(龍淵書院)은 1691년(숙종 17)에 유생들이, 이덕형(李德馨)과 조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조경은 이곳 외에도 홍해의 곡강서원(曲江書院), 춘천의 문암서원(文巖書院)에 배향되었다. 문집에 《용주유고(龍洲遺稿)》가 있고, 저서에는 1643년(인조 21) 통신부사로 일본에 다녀와서 지은 기행문인 《동사록(東槎錄)》 등이 있다. 조경 선생 묘는 부인 안동 김씨와 합장묘이다. 묘비에는 조경이 영의정, 부인이 정경부인에 추증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그 앞에는 혼유석, 상석, 향로석, 장명등, 망주석 2기가 있다.
문맥요소
- 윤근수(尹根壽) : 조경선생은 윤근수의 문인
- 포천의 용연서원(龍淵書院) : 배향
- 이덕형(李德馨) : 조경과 함께 용연서원(龍淵書院)에 배향
- 홍해의 곡강서원(曲江書院) : 배향
- 춘천의 문암서원(文巖書院) : 배향
- 《용주유고(龍洲遺稿)》 : 문집
- 《동사록(東槎錄)》 : 저서
- 안동 김씨 : 부인
- 병자호란(1636~1637) : 사건
- 묘비 : 묘역
- 혼유석 : 묘역
- 상석 : 묘역
- 향로석 : 묘역
- 장명등 : 묘역
- 망주석 : 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