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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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문집필

기존 국문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일본군 최고 지휘부인 제58군 사령부 주둔지로서 일본군들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이곳은 일본군이 단순히 숨어있기 위해서 구축했다기보다는 곳곳마다 방들을 만들어 놓고 건물처럼 사용하였습니다. 실제로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에 들어가 보면 수십개의 방이 만들어져 있으며 관람이 가능 한 방에는 당시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수정 국문

초고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당시 제주도에 주둔하던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시설이다.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태평양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미군을 위시한 연합군 측으로 전세가 기울자, 연합군의 일본 본토 상륙을 막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던 제주도 역시 이 작전 지역에 포함되었다. 일본군은 7만 5천여 명의 대규모 병력을 제주에 배치하고, 제주도민을 총동원하여 한라산 고지대, 해안가, 오름 등에 각종 군사시설을 구축하였다.

가마오름은 동굴진지 역시 이때 만들어진 군사시설로, 일본군 최고 지휘부인 제58군 사령부가 주둔하던 곳이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지금까지 밝혀진 제주도 내 동굴진지 중 가장 길고 구조가 복잡하다. 3층의 초대형 미로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치밀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총 연장 길이는 2km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