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Tunnel Fortifications of Imperial Japan on Gamaoreum Volcanic Cone, Je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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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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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unnel Fortifications of Imperial Japan on Gamaoreum Volcanic Cone, Jeju |
한자 | 濟州 가마오름 日帝 洞窟陣地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308호 |
지정(등록)일 | 2006년 12월 4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전쟁관련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일곽 15,854㎡, 동굴 7기 |
웹사이트 |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본토 방비를 위해 제주도에 진주한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시설로 일제의 한반도와 제주도 침탈의 야욕을 생생히 보여주는 역사현장이다.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태평양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미군을 위시한 연합군 측으로 전세가 기울자, 연합군의 일본 본토 상륙을 막기 위한 결전작전(암호명 ‘결호(決號)작전’)을 세웠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던 제주도 역시 ‘결호작전’ 지역의 하나인 ‘결7호’ 작전지역에 포함됐다. 일본군은 7만 5천여 명의 대규모 병력을 제주에 배치하고,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하여 한라산 고지대, 해안가, 오름 등에 각종 군사시설을 구축하였다.
가마오름 동굴진지는 제주 서남부 일대에 주둔하던 일본군 제111사단 예하 연대본부가 주둔하던 곳이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지금까지 밝혀진 제주도 내 동굴진지 중 가장 길고 구조가 복잡하다. 3층의 초대형 미로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치밀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총 연장 길이는 2km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Tunnel Fortifications of Imperial Japan on Gamaoreum Volcanic Cone, Jeju
These tunnel fortifications were built by Imperial Japanese troops stationed on Jejudo Island at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ir purpose was to protect mainland Japan during the Pacific War (1941-1945). These fortifications remain a testament to Japan’s ruthless plundering of Korea’s land.
With the outbreak of the Pacific War in December 1941, Japan began deploying its military forces across the Pacific Ocean. However, as the allied forces led by the U.S. started gaining an advantage, the Japanese devised a strategic plan to prevent them from landing on mainland Japan. Located between China and Japan, Jejudo was a geopolitically important island and thus was included in this plan. Japan deployed over 75,000 troops on the island and forcefully mobilized the native population to build various military facilities at the high altitudes around Hallasan Mountain, along the seacoast, and on other volcanic cones.
The tunnel fortifications on Gamaoreum Volcanic Cone were built to house the headquarters of the 111th Division of the Imperial Japanese Army which was stationed in the southwestern part of the island. The tunnels are in relatively good condition and form a quite complex network of paths consisting of three levels. The combined length of the tunnels is estimated to measure over 2 km, which makes them the longest tunnel fortification system discovered on the island so far.
영문 해설 내용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본토 방비를 위해 제주도에 진주한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시설로 일제의 한반도와 제주도 침탈의 야욕을 생생히 보여주는 역사현장이다.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태평양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그러나 미군을 위시한 연합군 측으로 전세가 기울자, 연합군의 일본 본토 상륙을 막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던 제주도 역시 이 작전 지역에 포함되었다. 일본군은 7만 5천여 명의 대규모 병력을 제주에 배치하고,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하여 한라산 고지대, 해안가, 오름 등에 각종 군사시설을 구축하였다.
가마오름 동굴진지는 제주 서남부 일대에 주둔하던 일본군 제111사단 예하 연대본부가 주둔하던 곳이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3층의 초대형 미로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치밀하게 구축되어 있다. 총 연장 길이는 2km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밝혀진 제주도 내 동굴진지 중 가장 길고 구조가 복잡하다.
참고자료
- 『문화재위원회 회의록』, 문화재청, 2006.
-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4413903080000
-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디지털제주문화대전. http://jeju.grandculture.net/jeju/toc/GC00700026
- 갱도진지, 디지털제주문화대전. http://jeju.grandculture.net/jeju/toc/GC00711595
-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현대사 디지털아카이브. http://archive.much.go.kr/data/01/folderView.do?jobdirSeq=1382
- ‘일제가 남기고 간 상처, 제주 동굴진지’. 『월간 문화재사랑』, 2010.08.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6032&bbsId=BBSMSTR_1008&mn=NS_01_09_01
- ‘글로컬 문화유산 13편 – 제주를 사수하라! 결 7호 작전’, 문화유산채널. https://www.k-heritage.tv/brd/board/378/L/CATEGORY/649/menu/1287?brdType=R&bbIdx=11711
-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제주의 문화재, 제주특별자치도. https://www.jeju.go.kr/culture/culturalAssets/culturalAssets.htm?category=19&act=view&seq=27754
- 가마오름 진지동굴, Visit Jeju.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18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