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원홍주 등 6군상무사 단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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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원홍주 등 6군상무사 보부상들이 묘소도 없고 후손도 없는 이름 없는 많은 보부상들을 제사를 지내는 단제비(壇祭碑)이다. 음기(陰記)는 없다. 1962년에 건립되었다.

수정 국문

초고

이 비석은 원홍주 등 6군상무사(元洪州等六郡商務社) 소속 보부상(褓負商) 가운데 묘소가 없어진 자들을 위한 공동묘소인 홍도원에 1962년에 건립한 것이다.

보부상은 봇짐장수인 보상(褓商)과 등짐장수인 부상(負商)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조선 후기 시장의 발달과 함께 등장하여 해방이후까지 활동하였던 상업단체로 근대의 상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홍주 등 6군상무사는 서해안의 홍성·광천·보령·청양·대흥·결성 등 6군 중심의 상권을 관할하였다.

이 비석을 포함하여 5기의 비석이 있는데, 이 단제비는 홍도원에서 한식 제사를 지낼 때 제일 먼저 제사 지내는 비이다. 이들의 한식 의례는 전날 상무사의 초대접장인 임인손(林仁孫)의 묘에서 제사를 지내고 당일 단제비를 시작으로 6기의 묘소를 들른 다음 합동위령비로 간다. 이 공동묘지는 별다른 연고 없이 떠돌아다니던 보부상들에게는 사후 안식처이자 이들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가 되었다.

1차 수정

이 비석은 원홍주 6군상무사에 소속된 보부상 가운데 묘소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제사를 지내기 위해 1962년에 세워졌다.

원홍주 6군상무사의 공동묘지인 이곳 홍도원에서는 매년 한식날(4월 5일경)에 제사를 지낸다. 이때 이 단제비에서 가장 먼저 제사를 올리고, 주변의 묘소 6기를 거쳐 선고인 합동위령비에서 제사를 지낸다. 홍도원은 별다른 연고 없이 떠돌아다니던 보부상들에게는 사후 안식처가 되었고, 보부상 단체의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가 되었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이 비석은 ∼ 세워졌다. → (양식 통일 필요)
      • 수정이유: 다른 안내문은 첫 문장을 ‘정의’로 구성했는데, 여기서는 내용을 서술했음. 그대로 두어도 되겠으나 양식을 통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임.
    • 선고인 합동위령비 → ‘선고’의 뜻을 명확할 할 필요 있음
      • 수정이유: ‘선고’가 무엇을 뜻하는지 명확하지 않음.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원홍주 등 6군상무사 단제비→제목을 “원홍주 등”이라고 한 것은, 원홍주 이외 지역 보부상들의 묘소가 있다는 것인가? 분명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음

2차 수정

원홍주 6군상무사에 소속된 보부상 가운데 묘소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는 이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1962년에 세운 비석이다.

원홍주 6군상무사의 공동묘지인 이곳 홍도원에서는 매년 한식날(4월 5일경)에 제사를 지낸다. 이때 이 단제비에서 가장 먼저 제사를 올리고, 주변의 묘소 6기를 거쳐 선고인 합동위령비에서 제사를 지낸다. 홍도원은 별다른 연고 없이 떠돌아다니던 보부상들의 사후 안식처가 되었고, 보부상 단체의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터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