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안동 임하동 동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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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문집필

기존 국문

이 탑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21m이다. 2중(二重) 기단 위에 세워진 삼층석탑으로, 하층기단의 중석(中石) 면마다 모서리 기둥[隅柱]과 안기둥[撐柱]이 새겨져 있고, 거의 경사가 없는 복석(覆石)상면에는 고임돌이 있어 상층기단의 중석을 받치게 했다. 초층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이 있을 뿐 안기둥이 생략되었고, 남쪽면 복판에 방형의 문비(門扉)와 자물쇠 모양을 새겼다. 2․3층 몸돌에는 각각 모서리 기둥과 하나의 안기둥을 새겼다. 전각은 거의 파손되었으나, 수평처마에 경미한 반전(反轉)을 보인 흔적이 있다. 도굴로 인하여 기단부가 심히 교란되어 전체가 약 13~15도 가량 기울어져 있었던 것을 1979년 12월 해체․복원했다.

수정 국문

초고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임하동 동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을에는 신라 말에서 고려 전기 사이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석탑 4개가 마을의 논밭 한가운데 약 500여 m 반경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있던 사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석탑은 도굴로 기단 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어 1979년에 해체 보수하였다.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높이는 4.2m이다. 기단의 모서리와 가운데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위층 기단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돌아가며 새겼으며, 가운데에는 몸돌을 받치기 위해 높직한 고임돌을 두었다. 1층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겼고, 남쪽 면에는 문과 자물쇠 모양을 새겨 탑 안에 부처의 유골을 모신 공간이 있음을 나타냈다. 2층과 3층 몸돌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처마가 짧은 편이고 거의 파손되었으며,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