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안동 의촌동 초가 도토마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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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문집필
2017 국문
이 건물은 원래 도산서원(陶山書院) 남쪽으로 흐르는 낙천 건너 의인리 섬마을에 있었던 초가집이다.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도토마리란 명칭은 가옥의 평면구조가 베틀의 도토마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이 집은 3칸집의 가운데에 부엌이 있고 오른쪽에 안방, 왼쪽에 마구간과 웃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엌은 쌍여닫이 문이 달려 있어 대문 구실을 하고 뒷벽에도 작은 쌍여닫이문이 있어서 뒤안과 장독대로 드나들게 하였다. 경북지방에만 남아 있는 주거형식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2021 국문
초안
이 집은 원래 의촌동에 있던 농가이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1976년 지금 위치로 옮겼다. 1991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992년에 복원한 것이다.
도토마리집은 부엌을 가운데 두고 양옆에 방을 배치하는 평면 구조가 마치 도토마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토마리는 베틀의 한 부분으로 실을 감아둘 때 사용하며, H형의 널빤지로 되어 있다. 도토마리집은 안동 지방 민가의 독특한 양식이며, 이러한 배치 방식은 겨울철의 보온 기능을 높이고 좀더 편리하게 부엌과 외양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이점이 있다.
의촌동 도토마리집의 부엌에는 쌍여닫이문이 있어 대문 구실을 하였고, 뒷벽에도 작은 쌍여닫이문을 내어 뒤꼍과 장독대로 드나들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