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안동 광음동 분청사기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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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문 초안

이곳은 조선 초기에 분청사기를 굽던 가마터이다. 분청사기란 회색 또는 회흑색의 태토 위에 백토를 입힌 뒤 다음 유약을 발라 구운 자기를 말하며, 고려 말인 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광음리 야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이 가마터의 규모는 남북 길이 약 30m, 폭 20m, 높이 약 4m이다. 자기를 굽던 가마굴의 흔적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백토 원료와 버려진 사기 조각들이 일부 남아 있다. 1608년에 편찬된 안동 지역 읍지인 『영가지(永嘉誌)』에는 광음리의 흙항아리 생산지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그릇이 매우 곱고 색은 붉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