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2020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한국과 대륙의 경제 수탈을 목적으로 인제가 세운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건립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하였다. 정면에 돌출 현관을 중심으로 평아치를 5개 세우고 양쪽에 각각 1개씩 반원형 아치를 두었으며, 외벽 중간 보머리를 상징하는 화강석을 끼워 장식하였다. 지붕은 우진각 형식으로 함석판 잇기로 마감하였으며 물매를 매우 급하게 처리해 장중한 느낌이 난다.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나오기도 하는 등 군산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서 1922년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 채만식의 ‘탁류’에 등장하는 이 건물은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설계자는 일본인 건축가인 나카무라 요시헤이이며 조적조 2층 건물로 지붕은 함석판을 이은 모임지붕으로 처리하였다. 1909년 설립된 대한제국의 국책은행인 구 한국은행은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개칭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직속 금융기관 역할을 하였다. 해방 이후 조선은행이 한국은행으로 바뀌며 전주로 이전하자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수정 국문
초고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중앙은행이다. 그 전신은 1909년 통감부가 설치한 구(舊) 한국은행이며, 1911년 조선은행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09년 구 한국은행을 설립할 때에 군산출장소로 출발했으며, 이 건물은 1922년에 준공한 것이다. 1953년 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
중앙은행이었던 조선은행은 일반은행과 무역은행의 역할도 수행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주요 업무는 군산항을 통해서 반출되는 쌀 수익금을 예치하고 농지 매입을 위한 자금을 융자해 주는 일이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벽돌로 쌓은 2층 건물로 정면의 현관을 화강석으로 돌출하여 장중한 느낌을 주었다.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 채만식의 ‘탁류(濁流)’에 등장하는 이 건물은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1차 수정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중앙은행이다. 그 전신은 1909년 통감부가 설치한 구(舊) 한국은행이며, 1911년 조선은행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09년 구 한국은행을 설립할 때에 군산출장소로 출발했으며, 이 건물은 1922년에 준공한 것이다. 1953년 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
중앙은행이었던 조선은행은 일반은행과 무역은행의 역할도 수행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주요 업무는 군산항을 통해서 반출되는 쌀 수익금을 예치하고 농지 매입을 위한 자금을 융자해 주는 일이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벽돌로 쌓은 2층 건물로 정면의 현관을 화강석으로 돌출하여 장중한 느낌을 주었다.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로,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濁流)」에도 등장한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1
-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22년에 지어진 건물로서 식민지 수탈항이었던 군산 내항에 인접하여 일제강점기 동안 많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모여 있었던 장미동에 위치하고 있다.
- 벽돌조로 지어진 2층 높이의 건물이지만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높고 웅장한 은행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화강석으로 장식한 기단과 중앙 현관, 경사가 급한 지붕의 구성으로 은행 건축의 장중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중앙은행으로 일본제국주의의 식민 통치와 아시아 침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광복 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 등으로 사용되었으나 민간에 매각된 이후 화재로 오랜동안 방치되어 있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의 소설 「탁류(濁流)」에 등장하는 건물로서 식민지 쌀수탈항으로 번성했다가 광복후 쇠퇴하였던 군산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 분야별 자문위원2
- 없음.
-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 조선은행은 한국과 대륙의 경제수탈을 목적으로,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세운 중앙은행이다.
2차 수정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중앙은행으로 일본제국주의의 식민 통치와 아시아 침략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건물은 1922년에 준공하였으며, 군산 내항에 인접한 장미동에는 일제강점기의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많이 모여 있었다.
조선은행의 전신은 1909년 통감부가 설치한 구(舊) 한국은행이고, 1911년 조선은행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09년 구 한국은행을 설립할 때 군산출장소로 출발했으며, 주요 업무는 군산항을 통해서 반출되는 쌀 수익금을 예치하고 농지 매입을 위한 자금을 융자해 주는 일이었다. 1953년 이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 민간에 매각된 이후 화재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것을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벽돌조로 지어진 2층 높이의 건물이지만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높고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건물 전면에는 화강석으로 장식한 기단과 중앙 현관, 경사가 급한 지붕 등으로 은행 건축의 장중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로,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의 소설 「탁류(濁流)」에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