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공주 수촌리 고분군 - II구역
2021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Ⅱ 구역은 수촌리 고분군의 남쪽 외곽으로, 수촌리 고분군의 중심에 해당하는 곳이다. 백제 시대 고분군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조사된 무덤은 널무덤[토광묘]에서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백제 한성기[4세기 말~5세기 중반] 공주 수촌리 지역의 지방 사회에서 백제 중앙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한성의 무덤 양식인 굴식 돌방무덤을 받아들여 지방 사회의 무덤 양식이었던 널무덤에서 굴식 돌방무덤으로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무덤 양식의 변화와 더불어 백제 중앙으로부터 받은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환두대도[자루에 둥근 고리가 달린 큰 칼], 중국제 자기 등이 많이 묻혀 있어 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제 지방 사회의 최고 권위자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굴식 돌방무덤인 4호분[남자]과 5호분[여자]에서는 하나의 옥을 반으로 나누어 매장한 부절(符節)이 출토되어 백제 시대 사람들이 재회를 기원하며 나눈 마음의 증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정 국문
초고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지형에 따라 크게 Ⅰ, Ⅱ의 두 구역으로 나뉜다.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외곽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시대의 무덤 6기가 확인된다. 대형 덧널무덤 2기, 굴식 돌방무덤 2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이다.
대표적인 출토 유물로는 금동관모(金銅冠帽)와 귀걸이 등 다양한 금동제 장신구와 둥근 고리 큰칼과 같은 무기류, 중국제 자기, 철기 등이 있다.
이 구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백제의 중앙정부에서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물품으로, 백제시대 한성의 중앙과 지방의 상호관련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백제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백제 중앙에서 자신들의 영향권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백제가 웅진으로 수도를 옮기게 된 배경을 살필 수 있는 근거자료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5세기 후반 고구려의 공격으로 인한 수도 이전 과정에서 웅진, 즉 현재의 공주지역이 새로운 수도로 결정된 배경에 단순히 방어에 유리하다는 자연 조건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 중국제 자기의 경우, 당시 중국과의 교역관계를 증명하는 자료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철기 중에는 재갈, 등자 등과 같은 마구(馬具)류가 있는데, 유적의 연대를 예측하여 설정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1차 수정
수촌리 고분군은 크게 I구역과 II구역으로 나뉜다.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외곽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 덧널무덤 2기, 굴식 돌방무덤 2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 등 백제시대의 무덤 총 6기가 확인되었다. 당시 백제 지방 사회의 묘제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대표적인 출토 유물로는 금동관모와 귀걸이 등 다양한 금동제 장신구와 둥근고리큰칼과 같은 무기류, 중국제 자기, 철기 등이 있다. 이 구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백제 중앙에서 자신들의 영향권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백제시대 한성의 중앙과 지방의 상호관련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4호분과 5호분에서는 각각 반으로 쪼개진 대롱옥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조각을 나눠 가진 두 무덤 피장자는 부부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 1
- 발굴조사된 유구의 종류와 수량은 2020년 현재 보고된 것과 다르고 추가 발굴에 따라 바뀔 것이므로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외곽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 덧널무덤 2기, 굴식 돌방무덤 2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 등 백제시대의 무덤 총 6기가 확인되었다.->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구릉으로 이곳에서는 널무덤, 대형 덧널무덤, 구덩식 돌덧널무덤, 굴식 돌방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백제 무덤 다수와 의례와 관련된 돌무지 등이 확인되었다.
- 더 적절한 용어로 대체. : 이 구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백제 중앙에서 자신들의 영향권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백제시대 한성의 중앙과 지방의 상호관련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이 구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백제 중앙에서 자신들의 세력권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상호 관계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분야별 자문위원 2
-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외곽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 덧널무덤 2기, 굴식 돌방무덤 2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 등 백제시대의 무덤 총 6기가 확인되었다. 당시 백제 지방 사회의 묘제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외곽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 덧널무덤 2기, 굴식 돌방무덤 2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 등 백제 한성기 수촌리 일대 토착 세력의 묘제 양상을 잘 보여주는 무덤 6기가 확인되었다.
-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백제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라는데 그 의미를 살리려면 안내문을 읽는 이들이 무덤의 형태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묘제 변천 과정 -> 무덤 변천 과정
- 이 구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백제 중앙에서 자신들의 영향권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구역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당시 백제 중앙 정부의 통치자가 지방 자치권을 가지고 있던 지역의 유력자에게 준 것으로 추정된다. (*단어를 나열하지 말고 최대한 문장을 쉽게 써주세요)
2차 수정
수촌리 고분군은 크게 I구역과 II구역으로 나뉜다.
Ⅱ구역은 고분군의 남쪽 구릉으로 이곳에서는 널무덤, 대형 덧널무덤, 구덩식 돌덧널무덤, 굴식 돌방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백제 무덤과 의례와 관련된 돌무지 등이 확인되었다. 당시 백제 지방 사회의 묘제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대표적인 출토 유물로는 금동관모와 귀걸이 등 다양한 금동제 장신구와 둥근고리큰칼과 같은 무기류, 중국제 자기, 철기 등이 있다. 이 구역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은 백제 중앙에서 자신들의 세력권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상호 관계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4호분과 5호분에서는 각각 반으로 쪼개진 대롱옥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조각을 나눠 가진 두 무덤 피장자는 부부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