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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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향교
Chirwo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대표명칭 칠원향교
영문명칭 Chirwo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漆原鄕校
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산4길 60-1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181호
지정일 1991년 12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칠원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지방에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했다. 시와 문장을 짓는 법, 유학과 역사를 가르쳤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의 성현에게 제사를 올렸다.

칠원향교가 건립된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칠원읍지』에는 숙종 26년(1700)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전하고 있다. 1906년 칠원현이 함안군에 통합되면서 함안향교에 합쳤다가 1961년 분리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건물은 풍화루(風化樓), 명륜당(明倫堂), 대성전(大成殿)이 있으며, 건물 명칭을 통하여 향교의 의미를 엿볼 수 있는데, ‘풍화’는 ‘풍속교화’로서 성현의 가르침을 교육하여 교화한다는 의미이며, ‘명륜’은 교육을 통하여 사람의 도리를 밝힌다는 뜻이며, 대성은 공자를 가리킨다. 명륜당은 교육공간이며, 대성전은 제사공간인데,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들과 설총 등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칠원향교에는 칠원지역 역사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향안』·『무릉지』·『칠원지』·『칠원읍지』 등이 소장되어 있다. 지금도 봄·가을에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며,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행사인 기로연이 개최되기도 한다.

영문

A hyanggyo is a local, public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It is usually composed of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d a shrine called Daeseongjeon. Confucianism was the ruling principle of the Joseon dynasty, and such schools were established in every corner of the country to promote Confucianism during this period.

The exact construction period of Chirwonhyanggyo is unknown, but it is said to have been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700. It was once merged with Ham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in 1906, but was separated and newly renovated in 1961. The current buildings include a gate pavilion, a lecture hall, a shrine, an inner gate, and two dormitory buildings. The layout of this complex, placing the lecture hall in the front and the shrine in the back, is typical of local Confucian schools. The shrine contains the spirit tablets of 25 Confucian sages and men of virtue, and ceremonial rituals are performed every spring and autumn.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이다.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배향공간인 대성전으로 구성된다.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이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사상이었으며, 이러한 교육기관이 전국 각지에 세워졌다.

칠원향교가 건립된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1700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1906년 함안향교에 병합되었다가, 1961년 분리되어 다시 지어졌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풍화루, 명륜당, 대성전, 내삼문, 동재, 서재 등이다. 강학공간을 앞에 두고 배향공간을 뒤에 두는 것은 향교의 전형적인 건물 배치 방식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25명의 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