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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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향교
Changnyeo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창녕 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녕 향교
영문명칭 Changnyeo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昌寧 鄕校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향교길 54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지정(등록)일 1983년 8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수량/면적 일원
웹사이트 창녕 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국가에서 설립하여 유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는 지방 교육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고 중국과 조선의 성현에게 제사를 올렸다.

창녕 향교가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에 다시 세워졌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고쳐졌다. 향교의 공간은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건물을 앞쪽에 두고, 제례* 기능을 담당하는 대성전을 뒤쪽에 배치하였다.

현재는 교육 기능은 사라지고 봄과 가을에 공자에게 제사를 지낸다. 다른 향교에 비해 많은 책을 보관하고 있으며, 특히 창녕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 제례 : 제사를 지내는 의례

영문

Changnyeo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y were established nationwide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Students learned about literature including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It is unknown when Changnyeonghyanggyo was first established. It was reconstructed in the 17th century and has since undergone several repairs.

The complex, from front to back, includes a main gate called Chuhanmun, two dormitories,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 inner gate, two auxiliary shrines, and a main shrine called Daeseongjeon. Some of the stones in the foundations of the main gate, lecture hall, and main shrine are engraved with lotus flower designs, which suggests they came from the remains of a nearby Buddhist temple.

This school has kept lists of its employees, local Confucian scholars, and servants, which are valuable resources in the study of the area's history. Rituals honoring Confucius and other Confucian sages are held biannually in spring and autumn.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창녕향교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17세기에 중건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고쳐지었다.

향교는 앞쪽에서부터 정문인 추한문과, 기숙사인 동서재, 강당인 명륜당, 내삼문, 동·서무, 사당인 대성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륜당, 대성전, 추한문의 기단에서 연꽃 문양이 새겨진 석재들이 확인되는데, 이는 인근의 폐사지에서 석재를 가져다 쓴 흔적이다.

창녕향교는 향교의 직원 목록이나 지역 유림 목록, 노비 목록 등 이 지역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와 유교 성현에게 제사를 지낸다.

참고 자료


  • 동서재 복원 년도 확인 필요 (창녕군 자료 -80년 / ‘향교건축’ 기록에는 87년 복원되었다고 되어 있음)
  • 창녕 향교 직원임록(昌寧 鄕校 直員任錄), 창녕 유림 노유안(昌寧 儒林 老儒案), 창녕 유안(昌寧 儒案), 노비안(奴婢案), 교임안(校任案), 향교수미교구절목(鄕校需米棨目) 등은 이 지방의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알려진다.
  • 대성전에는 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5성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 추한문은 전면에는 ‘추한문’, 후면에는 ‘풍화루’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문루의 형식이 아닌 외삼문의 형태이지만, 1960년대에 복원하면서 문루의 흔적을 축소해 표현하면서 어칸 상부에 다락을 두었다. 내측 기단부에는 연화문이 양각된 사찰의 기단 면석 등이 혼용되어 있어 인근의 폐사지 등에서 석재를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