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청용사 소장 불교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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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청용사 소장 불교전적
Buddhist Books and Documents Kept at Cheongyongsa Temple, Jindo
진도 청용사 소장 불교전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도 청용사 소장 불교전적
영문명칭 Buddhist Books and Documents Kept at Cheongyongsa Temple, Jindo
한자 珍島 靑龍寺 所藏 佛敎典籍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 289-1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3호
지정(등록)일 2005년 7월 13일
수량/면적 146책(대장경류 3종 36축, 불서 26종 110책)
웹사이트 진도 청용사 소장 불교전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용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교 관련 서적으로, 대장경류와 일반 불서(佛書) 등 모두 29종 146책이다.

이 서적들은 2002년 청용사의 주지로 부임한 도훈 스님이 1960년대에 대흥사에서 출가하여 경전 공부를 할 때에 스승들로부터 전해 받은 것과 함께 수학했던 사람들이 보존을 위해 전해 준 것과 해남 진학사 창건주의 유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화엄경(華嚴經)』 2종은 고려 대장경의 일부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인쇄한 것으로 현재 이와 같은 경전 10여 책을 보물로 지정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귀중한 판본*이다. 종이의 품질과 형태적 특징으로 보아 인쇄한 뒤에 한동안 불상 안에 넣어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장경 1종은 『대반야경(大般若經)』으로 중국의 북송 시대에 판각한 대장경의 일부이며, 중국에서도 볼 수 없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 밖에도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한 희귀한 판본들이 남아 있다. 간행한 곳도 담양 용천사, 화순 쌍봉사, 화순 동복 안심사 등 다양하여 조선 시대 전남 지방의 불서 간행 사정을 연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특히 1630년대에 간행한 서적들은 한글 표기 및 한글 표기 방점이 있어 국문학 연구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


  • 판본 : 목판으로 인쇄한 책

영문

Buddhist Books and Documents of Cheongnyongsa Temple, Jindo

This collection of 146 books and documents kept at Cheongnyongsa Temple include Buddhist scriptures and general Buddhist literature donated by the Master Dohun, who was appointed abbot of Cheongyongsa Temple in 2002.

These documents were passed down to Master Dohun by his teachers and others with whom he studied since he became a monk in the 1960s at Daeheungsa Temple.

Among the books, 36 of them are scriptures from three texts. They include two versions of the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printed from the Tripitaka Koreana woodblocks at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and one partial copy of the Maha Prajnaparamita Sutra (Perfection of Transcendental Wisdom) printed at the end of the Chinese Yuan dynasty (1279-1398) from Northern Song dynasty-period (960-1127) Buddhist canon woodblocks. The paper quality and form of the Avatamsaka Sutra texts suggest that they were enshrined in a Buddhist statue after they were printed. All of the scriptures are rare and therefore valuable cultural heritages.

The other 110 books are part of 26 different texts. They include texts published prior to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t various temples such as Yongcheonsa in Damyang, Ssangbongsa in Hwasun, Ansimsa in Hwasun. They are valuable resources in the study of the development of Buddhist publishing in the Jeollanam-do region during the Joseon period. There are also books dating to the 1630s that include Hangeul alphabet annotations to the classical Chinese text, and are therefore valuable resources for the study of Korean linguistics.

영문 해설 내용

청용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장경류와 일반 불서(佛書) 등 모두 146책이다. 이 서적들은 2002년 청용사의 주지로 부임한 도훈 스님이 기증한 것이다.

이 서적들은 도훈 스님이 1960년대에 대흥사에서 출가한 이후, 스승들, 함께 수학했던 사람들로부터 전해 받은 것이다.

이 가운데 36권의 책은 세 종류의 불경이다. 『화엄경(華嚴經)』 2종은 고려대장경의 일부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인쇄된 것이고, 1종은 『대반야경(大般若經)』으로 중국의 북송 시대에 판각한 대장경의 일부이다. 화엄경은 종이의 품질과 형태적 특징으로 보아 인쇄된 뒤에 한동안 불상 안에 넣어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경전들은 모두 흔히 볼 수 없는 귀중한 자료이다.

나머지 110권의 책은 26종의 불서이며, 임진왜란 이전에 담양 용천사, 화순 쌍봉사, 화순 안심사 등 다양한 곳에서 간행된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자료들은 조선시대 전남 지방의 불서 간행 사정을 연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특히 1630년대에 간행된 서적들은 한글 표기를 포함하고 있어 국문학 연구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