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안 선생 묘
정기안 선생 묘 Tomb of Jeong G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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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정기안 선생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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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omb of Jeong Gi-an |
한자 | 鄭基安 先生 墓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 산42-1 |
지정(등록) 종목 | 포천시 향토유적 제11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4월 9일 |
소유자 |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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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조선 영조 때의 문신 정기안(鄭基安, 1695~1767)과 부인 진주유씨·안산김씨의 합장묘이다. 정기안은 영조 4년(1728) 별시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1752년(영조 28)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노년에는 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 및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인 기로소에 들어갔다. 저서로는 『만모유고』가 있다. 유교·불교·선교는 물론 의술·음률·산수에도 정통했다.
봉분은 낮은 호석을 둘렀으며, 앞에는 묘비 2기와 상석·향로석·망주석 등이 배치되어 있다. 묘비는 순조 31년(1831) 아들 정만석(鄭晩錫, 1758~1834)이 세운 것이다. 이보다 규모가 큰 묘비가 묘소 우측에도 있는데 순조 20년(1820) 건립한 것이다. 문신 김재찬(金載瓚, 1746~1827)이 짓고 이익회(李翊會, 1767~1843)가 글씨를 썼으며 유한지(兪漢芝, 1760~1834)가 전서체로 제액(題額)*을 썼다.
- 제액(題額): 비석의 상단부에 새긴 비의 명칭.
영문
Tomb of Jeong Gi-an
This is the tomb of Jeong Gi-an (1695-1767),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his first and second wives, Lady Yu and Lady Kim.
Jeong was an erudite scholar well-read in religious studies including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s well as practical studies like medicine, music, and mathematics.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728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1752, he went to Qing China as an emissary. In his later years, he served at an office organizing social gatherings and taking care of elderly civil officials.
The tomb mound is surrounded at the base by stones. There are two tombstones, a stone table, a stone incense table, and two stone pillars. The tombstone at the center was erected in 1831 by his son Jeong Man-seok (1758-1834). The tombstone to the right was erected earlier in 1820. The epitaph was composed and calligraphed by the civil officials Kim Jae-chan (1746-1827) and Yi Ik-hoe (1767-1843), respectively, while the title was calligraphed by the civil official Yu Han-ji (1760-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