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포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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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포대지
Jangdopodae Artillery Post Site
장도포대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장도포대지
영문명칭 Jangdopodae Artillery Post Site
한자 獐島砲臺址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13외 2필지
지정(등록) 종목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
지정(등록)일 2001년 4월 2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시설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포2, 포대1/2,275㎡
웹사이트 장도포대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곳은 서해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기 위해 고종 16년(1879)에 설치한 장도포대가 있던 곳이다.

19세기 중엽 이후 이양선(모양이 다른 배라는 뜻으로, 주로 조선 시대에 외국의 선박을 이르던 말)의 출몰이 빈번해지자, 외적이 서해안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안 군사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국가 안위의 필요에 따라 고종 15년(1878)에 어영대장 신정희와 강화유수 이경하에게 인천·부평 지역에 군사 진영과 포대를 세울 것을 명령하였고, 이듬해인 고종 16년(1879)에 화도진, 장도포대, 논현포대가 완성되었다. 이러한 해안 방어 기지는 고종 31년(1894)에 군제 개편으로 화도진이 철폐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현재의 포대는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복원한 것이다. 화도진의 모습을 그린 「화도진도」에 의하면 원래 장도포대에는 대포를 설치하는 포좌 3기가 있었으나, 지형 여건으로 인해 2기만 복원했다.

영문

Jangdopodae Artillery Post Site

Artillery posts, called podae in Korean, were military facilities equipped with artillery to guard the coast.

The coastal area of Incheon was of great importanc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because it served as a gateway to the capital Hanyang (today's Seoul).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foreign vessels started frequently appearing near the western cost of Korea which highlighted the necessity of the defense facilities capable of stopping the enemy on their way to Hanyang. Accordingly, in 1878, King Gojong (r. 1863-1907) ordered the establishment of military bases and artillery posts around the Incheon area. The next year, Hwadojin Fort, including its auxiliary Jangdopodae and Nonhyeonpodae Artillery Posts, was completed. This defense system remained in use until 1894 when it was abolished as part of a military reform.

Jangdopodae Artillery Post was demolished presumably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current structure is a replica built in 2005-2006. According to a map of Hwadojin Fort drawn in the late 19th century, there were originally three artillery emplacements at this artillery post, but only two of them were rebuilt due to the changes in the surrounding terrain.

영문 해설 내용

포대는 해안 방어를 위해 대포를 설치했던 시설이다.

인천 연안은 당시 수도인 한양으로 가는 뱃길이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19세기 중엽 이후 서해안에 외국의 선박이 자주 나타나자, 외적이 한양으로 진입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안 군사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1878년 고종(재위 1863-1907)이 인천 지역에 군사 진영과 포대를 세울 것을 명령하였고, 이듬해에 화도진, 장도포대, 논현포대가 완성되었다. 이러한 해안 방어기지는 1894년 군제 개편으로 화도진이 철폐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원래의 포대는 20세기 초에 철거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포대는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다시 만든 것이다. 19세기 말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도진 지도에 의하면, 원래 장도포대에는 대포를 설치하는 포좌 3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달라진 지형 여건으로 인해 2기만 복원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