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 7호분(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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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7호분
Imdang Tomb No. 7
Goto.png 종합안내판: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해설문

국문

용맹한 무사의 위용을 가진 압독국의 지배자

임당 7호분은 5·6·7호분 가운데 가장 먼저 조성된 무덤이다. 암광목곽묘*인 7A·7B·7C호가 남북으로 덧대어 만들었으며, 그 외 딸린덧널 형태의 덧널무덤 7A2호와 옹관묘 1기가 확인되었다.

7A호에서는 3단의 출(出)자모양 세움장식을 갖춘 금동관과 새 날개 모양 관모 꾸미개 등 화려한 장신구가 출토되어 무덤 주인공의 높은 위세를 보여준다. 또한 7C호는 7세 아이의 무덤임에도 금동관과 굵은고리 금귀걸이, 은반지, 구슬목걸이 등 화려한 장신구를 껴묻은 점이 주목된다.

한편, 7B호 으뜸덧널에서는 금동화살통과 철 화살촉이 다량 출토되었다. 화살통의 몸체는 산(山)자모양 금동제 장식을 갖추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용무늬를 투조(透彫)한 뛰어난 작품이다. 투조 가장자리를 따라 점줄무늬(點列文)을 두르고, 용의 눈과 치아, 몸통의 비늘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높은 수준의 금공기술을 보여준다. 특히 딸린무덤 형태의 무덤인 7A2호에서 출토된 토기 뚜껑에는 말을 탄 인물이 활을 쏘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 당시 지배층의 용맹한 위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암광목곽묘 : 청석 암반을 굴착하여 만든 덧널무덤으로 경산 임당유적 특유의 무덤 형태
  • 투조(透彫): 재료의 면을 도려내어 도안을 나타내는 기법

영문

Imdang Tomb No. 7 / An Apdok Ruler with the Valor of a Warrior

Imdang Tomb No. 7 is the earliest among Tombs 5, 6, and 7. Tombs 7A, 7B, and 7C are wooden chamber tombs constructed by excavating into bedrock and were built adjoining one another in a north–south alignment. In addition, Tomb 7A2, a subsidiary chamber tomb, and a jar coffin tomb have also been identified.

From Tomb 7A, a gilt-bronze crown with three-tiered upright ornaments, along with bird wing-shaped cap ornaments and other luxurious items, was excavated, demonstrating the high status of the tomb’s occupant. Notably, Tomb 7C, the burial of a child around seven years old, also contained a gilt-bronze crown, thick-ring gold earrings, a silver ring, and a bead necklace.

In the main chamber of Tomb 7B, a gilt-bronze quiver and numerous iron arrowheads were discovered. The body of the quiver is decorated with gilt-bronze elements and features an intricate openwork design of dragon motifs. Fine details, including dotted lines and the dragon’s eyes, teeth, and scales, reflect a high level of metalworking skill.

A pottery lid excavated from Tomb 7A2 depicts a figure shooting an arrow from horseback, symbolically representing the valor and martial spirit of the ruling elite of the time.

영문 해설 내용

임당 7호분은 5·6·7호 무덤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진 무덤이다. 7A, 7B, 7C호는 암반을 굴착하여 만든 덧널무덤으로, 남북 방향으로 덧대어 축조되었다. 이와 함께 딸린덧널 형태의 덧널무덤 7A2호와 옹관묘 1기가 확인되었다.

7A호에서는 3단의 세움장식을 갖춘 금동관과 새 날개 모양 관모 꾸미개 등 화려한 장신구가 출토되어 무덤 주인공의 높은 위세를 보여준다. 또한 7C호는 7세 아이의 무덤임에도 금동관, 굵은고리 금귀걸이, 은반지, 구슬목걸이 등 화려한 장신구를 껴묻은 점이 주목된다.

한편, 7B호 으뜸덧널에서는 금동화살통과 철 화살촉이 다량 출토되었다. 화살통의 몸체는 금동제 장식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용무늬를 투조한 뛰어난 작품이다. 투조 가장자리를 따라 점줄무늬을 두르고, 용의 눈과 이빨, 비늘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높은 수준의 금공기술을 보여준다.

7A2호에서 출토된 토기 뚜껑에는 말을 탄 인물이 활을 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어, 당시 지배층의 용맹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