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 6호분(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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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6호분
Imdang Tomb No. 6
Goto.png 종합안내판: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해설문

국문

금동신발을 신은 압독국의 지배자

임당 6호분은 임당 5·6·7호 무덤 가운데 가장 늦은 단계에 만들어진 무덤이다. 모두 3기의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6A호로 나머지는 원래의 대형 봉토분과 관계가 없는 독립된 묘역(墓域)을 가진 무덤으로 확인된다. 6A호는 암광목곽묘*이지만 딸린덧널 없이 으뜸덧널만 있는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무덤의 내부는 도굴의 피해, 봉토의 압력으로 인한 붕괴 등으로 많이 훼손된 상태지만, 떨어진 뚜껑 돌로 인해 오히려 도굴의 피해가 적었던 무덤 서쪽 부분에 2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뼈와 유물이 다수 남아 있었다. 특히 한 사람은 다리뼈를 중심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 주변으로 은 허리띠와 금동 고리자루칼, 발치 부근에 금동신발 한 쌍이 확인되어 이 사람뼈가 무덤의 주인공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특히 금동신발은 바닥 길이 30.0cm 폭 9.6cm 정도로 실제 발보다 큰 편인 게 눈에 띈다. 신발의 앞쪽은 뾰족하고 살짝 들려진 형태이며, 발 안쪽 측면을 제외하고 바닥까지 달개 장식을 달아 화려하게 장식하여 실제로 신었다기보다 의례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암광목곽묘 : 청석 암반을 굴착하여 만든 덧널무덤으로 경산 임당유적 특유의 무덤 형태

영문

Imdang Tomb No. 6 / An Apdok Ruler Wearing Gilt-Bronze Shoes

Imdang Tomb No. 6 is the latest among Tombs Nos. 5, 6, and 7. Among the three burials identified at this site, Tomb 6A serves as the primary structure. It is a wooden chamber tomb excavated into bedrock, characterized by a main chamber without any subsidiary chambers. The other two burials are independent and not associated with the original large mound.

Although the interior suffered significant damage due to looting and collapse, the western section remained relatively intact, protected by a fallen capstone. In this area, the remains of two individuals and various artifacts were discovered. One set of remains, mainly leg bones, was found with a silver belt and a gilt-bronze ring-pommel sword, while a pair of gilt-bronze shoes was placed near the feet. This arrangement indicates that this individual was the tomb’s occupant.

The gilt-bronze shoes, measuring 30 cm in length and 9.6 cm in width, are significantly larger than actual feet. Their pointed, slightly upturned toes and elaborate dangling ornaments suggest that they were crafted for ritual purposes rather than everyday use.

영문 해설 내용

임당 6호분은 임당 5·6·7호 무덤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에 만들어진 무덤이다. 이곳에서는 모두 3기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며, 중심이 되는 무덤은 6A호이다. 6A호는 암반을 굴착하여 만든 덧널무덤이지만, 딸린덧널 없이 으뜸덧널만 갖춘 점이 특징이다. 나머지 2기의 무덤은 원래의 대형 봉토분과는 관계없는 독립된 묘역을 가진 무덤으로 확인된다.

무덤의 내부는 도굴의 피해, 봉토의 압력으로 인한 붕괴 등으로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그러나 무덤 서쪽 부분에는 떨어진 뚜껑돌이 덮여 있어 도굴 피해가 비교적 적었고, 이곳에서 2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뼈와 다수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특히 한 사람의 인골은 다리뼈를 중심으로 남아 있었으며, 그 주변에서 은 허리띠와 금동 고리자루칼이 확인되었고, 발치에서는 금동신발 한 쌍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유물의 배치로 보아 이 인골이 무덤의 주인공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금동신발은 길이 30.0cm 폭 9.6cm 정도로 실제 발보다 크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신발의 앞부분은 뾰족하고 살짝 들려진 형태이며 달개 장식을 달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실제로 착용보다는 의례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