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 1호분(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 임당 1호분 Imdang Tomb No.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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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머리부터 팔뚝까지 장식한 압독국 지배자
임당 1호분은 5기 정도의 무덤이 연이어 조성된 연접분으로, 2016년 고분 정비와 복원을 위하여 큰 나무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일부를 발굴한 결과, 으뜸덧널(주곽)과 딸린덧널(부곽)로 구성된 암광목곽묘* 2기(1A호·1B호)가 조사되었다. 그 중 도굴되지 않은 1A호에서는 금공품과 토기, 말갖춤뿐 아니라 상어뼈, 새뼈, 조개껍질, 살구씨 등 다양한 동식물 자료가 출토되어 당시 장례 의례의 모습을 생생히 전해준다.
특히 새 날개 모양 관모 꾸미개와 금귀걸이, 은허리띠, 금동팔뚝가리개 등 장신구는 무덤 주인공의 위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유물로 주목된다. 관모*에 덧붙여 장식하는 새 날개모양 관모 꾸미개는 금동판을 오려 중앙에 세움장식을 세우고 양쪽에 새날개 모양을 오려 붙였다. 양쪽 날개와 세움장식 전면에는 금동 실로 연결한 둥근 달개를 달아 화려함을 더하였다. 팔뚝가리개 한 쌍은 우리 지역에서 처음 출토된 사례로 중심 판 좌우에 경첩으로 연결된 결합판 2매로 구성된 형식이며, 팔뚝 상부에 달개를 달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이러한 형태는 보호력 등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의례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 암광목곽묘 : 청석 암반을 굴착하여 만든 덧널무덤으로 경산 임당유적 특유의 무덤 형태
- 관모 : 고깔 형태의 모자형 관. 출자형 장식을 가진 관(외관,外冠)과 한 쌍을 이루며, 일상적으로 쓰는 내관(內冠)의 역할을 함
영문
Imdang Tomb No. 1 / An Apdok Ruler Adorned from Head to Forearm
Imdang Tomb No. 1 is a connected tomb in which about five burials were built adjoining one another. In 2016, a partial excavation was carried out, excluding the area with a large tree, and two wooden chamber tombs (Nos. 1A and 1B), each consisting of a main chamber and subsidiary chambers, were identified. Among them, Tomb No. 1A, which had not been looted, yielded gold artifacts, pottery, horse trappings, and a variety of animal and plant remains, including shark bones, bird bones, shell fragments, and apricot seeds, providing insight into burial rituals of the time.
In particular, ornaments such as a bird wing-shaped cap ornament, gold earrings, a silver belt, and gilt-bronze armguards illustrate the high status of the tomb occupant. The cap ornament was made by cutting a gilt-bronze plate into a central upright element, with bird wing-shaped decorations attached on both sides. Small round pendants, linked with fine gilt-bronze wires, were attached to the front of the wings and the central element to enhance its splendor. A pair of armguards, the first found in the Gyeongsan area, was also recovered. Each consists of a central plate with two hinged side plates and is decorated with pendants along the upper edge. As this form would have been less effective for protection, it is thought to have been used for ceremonial purposes.
영문 해설 내용
임당 1호분은 5기 정도의 무덤이 연이어 조성된 연접분이다. 2016년 큰 나무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일부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으뜸덧널과 딸린덧널로 구성된 덧널무덤 2기(1A호·1B호)가 확인되었다. 그 중 도굴되지 않은 1A호에서 금공품, 토기, 말갖춤뿐 아니라 상어뼈, 새뼈, 조개껍질, 살구씨 등 다양한 동식물 유체가 출토되어 당시 장례 의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새 날개 모양 관모 꾸미개, 금귀걸이, 은허리띠, 금동팔뚝가리개 등 장신구는 무덤 주인공의 위신을 잘 보여주는 유물로 주목된다. 관모 꾸미개는 금동판을 오려 중앙에 세움장식을 세우고, 양쪽에 새날개 모양 장식을 붙인 형태이다. 날개와 세움장식 전면에는 금동 실로 연결한 둥근 달개를 달아 화려함을 더하였다. 팔뚝가리개는 한 쌍으로 출토되었으며, 경산 지역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이다. 중심 판 좌우에 경첩으로 연결된 결합판 2매로 이루어져 있으며, 팔뚝 상부에 달개를 달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이러한 형태는 보호력 등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의례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