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암사 괘불도
완주 화암사 괘불도 Hanging Painting of Hwaamsa Temple, Wan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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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완주 화암사 괘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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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anging Painting of Hwaamsa Temple, Wanju |
한자 | 完州 花巖寺 掛佛圖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화암사길 271 (경천면, 화암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625호 |
지정(등록)일 | 2014년 10월 29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동산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점 |
웹사이트 | 완주 화암사 괘불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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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설문
국문
2021
괘불은 법당 밖에서 큰 법회와 같은 의식을 행할 때 걸어놓는 예배용 그림이다.
화암사의 괘불은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하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로 등장하는 보기 드문 형식의 불화이다. 1917년에 조성되었으며, 화기(畵記)가 없어 제작자나 그림의 조성 이유 등은 알 수 없다. 크기는 가로 4.72m, 세로 7.3m이다.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부처이다.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쥔 손모양은 비로자나불을 상징하는 특징이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각각 푸른 연꽃과 붉은 연꽃을 들고 있다. 하의도 연꽃과 같은 색으로 채색하였다. 화면 상단에는 부처의 가장 뛰어난 제자인 가섭과 아난 등 4존의 나한, 2존의 천왕 및 타방세계의 부처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협시인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크게 그려진 점과 치켜 올라간 눈매로 개성 있게 묘사된 삼존불의 얼굴 표현 등은 이 괘불의 특징이다. 또한 등장인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농담의 변화를 주어 채색하는 등 서양 화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한 점이 주목된다.
2023
완주 화암사 괘불도는 1917년 조성되었으며 가로 469.5㎝, 세로 741.5㎝의 대형 괘불도이다. 괘불도는 법당 밖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걸어 놓는 그림으로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하고 양쪽에 문수와 보현보살을 협시로 구성한 비로자나삼신괘불도는 그 사례가 적어 주목된다.
특히 삼존(비로자나불,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전면에 강조한 구성은 전통적인 괘불도 형식이지만 입체감 있는 표현과 안료를 묽고 가볍게 채색하는 방식 등은 20세기 선호된 서양화법으로 당시 불화기법을 잘 보여주어 그 가치가 크다.
- 비로자나불: 불법의 진리를 광명 혹은 태양으로 형상화한 부처로 비로사나(毘盧舍那), 노사나(盧舍那)라고도 한다.
영문
Hanging Painting of Hwaamsa Temple, Wanju
2021
A hanging banner painting was displayed outdoors on special occasions such as the Buddha’s birthday, outdoor rites, and the funerals of eminent monks.
This hanging painting of Hwaamsa Temple was made in 1917 and depicts Vairocana (Cosmic Buddha) flanked by two attendant bodhisattvas, namely Manjusri (Bodhisattva of Wisdom and Insight) and Samantabhadra (Bodhisattva of Great Conduct). It is unknown who created this painting and for what occasion. It measures 7.3 m in height and 4.72 m in width.
Vairocana is depicted with his right hand clasping his left index finger, which is his distinguishing hand gesture. Manjusri and Samantabhadra are portrayed wearing headdresses and holding a blue and a red lotus flower, respectively. The bottoms of their skirts are painted the corresponding colors of the lotus flowers. The figures depicted at the top of the painting include the Buddha’s two principal disciples Maha Kasyapa and Ananda, as well as four arhats, two guardian kings, and other buddhas.
Although the attendant bodhisattvas are commonly depicted significantly smaller than the principal buddha, in this painting, they are nearly the same height as Vairocana. The faces of all three figures of the triad have an unusual, distinct look accentuated by their upward slanting eyes. The painting is also characterized by the application of Western painting techniques such as the use of perspective and gradation of light and shade.
2023
A hanging banner painting is displayed outdoors on special occasions such as the Buddha’s birthday, outdoor rites, and the funerals of eminent monks.
This hanging painting kept at Hwaamsa Temple depicts a Buddhist triad consisting of Vairocana (Cosmic Buddha) flanked by Manjusri (Bodhisattva of Wisdom and Insight) and Samantabhadra (Bodhisattva of Great Conduct), which is a relatively rare grouping. Made in 1917, it measures 469.5 cm in width and 741.5 cm in height.
The traditional composition of hanging paintings is reflected in the emphasis of the triad at the front, while Western painting techniques, which gained popularity in the twentieth century, can be seen in the realistic three-dimensional expression and the light-handed use of watered-down pigments. Thus, the painting serves as a valuable example of Buddhist painting techniques of the time.
영문 해설 내용
2021
괘불은 사찰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야외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데 쓰였다.
화암사의 괘불은 1917년에 조성되었으며,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양옆의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작자나 그림의 조성 이유 등은 알 수 없다. 크기는 가로 4.72m, 세로 7.3m이다.
비로자나불은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고 있으며, 이러한 손모양은 비로자나불을 상징하는 특징이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각각 푸른 연꽃과 붉은 연꽃을 들고 있다. 하의도 연꽃과 같은 색으로 채색하였다. 화면 상단에는 부처의 가장 뛰어난 제자인 가섭과 아난 등 나한 4명, 천왕 2위, 타방불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보통 협시보살은 본존불보다 작게 그려지는데, 이 괘불에서는 두 보살이 비로자나불과 거의 비슷한 크기로 그려져 있다. 치켜 올라간 눈매로 개성 있게 묘사된 삼존불의 얼굴 표현 또한 이 괘불의 특징이다. 등장인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농담의 변화를 주어 채색하는 등 서양 화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이 주목된다.
2023
괘불은 석가탄신일, 야외 법회, 고승의 장례식 등에서 야외에 걸어놓고 의식을 행하는 데 쓰였다.
화암사의 괘불도는 비로자나불과 협시인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구성은 매우 드물다. 1917년에 조성되었으며 가로 469.5㎝, 세로 741.5㎝이다.
삼존을 전면에 강조해서 그린 것은 전통적인 괘불도 형식이다. 입체감 있는 표현과 안료를 묽고 가볍게 채색하는 방식 등은 20세기 선호된 서양화법으로, 당시 불화기법을 잘 보여주어 그 가치가 크다.
문맥요소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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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_화암사_괘불도 | Object | 완주_화암사_괘불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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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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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완주 화암사 괘불도, 디지털완주문화대전 http://wanju.grandculture.net/wanju/toc/GC07000376
- 산속 보물을 찾아서, 완주 화암사, 전북 완주군,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4.12.17.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rem_detail.do?cotid=b502a162-237a-4d8a-89a9-00d864fd0bc4&temp= → 이미지 출처 ; 이미지 내 메모에 조성연대(1917년)와 그림 크기 적혀있음. / 2014년 11월, 화암사에 있는 탱화 한 점이 문화재로 새롭게 등록되었다. 법당 밖에서 행사를 할 때 걸어놓는 대형 불화인 괘불도이다. 이 괘불도는 불교 용어로 법신(法身, 진리 그 자체)을 뜻하는 비로자나불이 그려진 보기 드문 탱화이다. 채색에 서양화법이 접목된 근대적 불화 기법을 보여준다. 괘불도는 현재 법당 안에 모셔두고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찰 입구 우화루에 특수 촬영한 사진이 걸려 있다. 촬영을 위해 괘불도를 꺼내 펼쳐든 것이 20여 년 만의 일이었다.
- 근대 불교유산 21건 한꺼번에 등록문화재로, 법보신문, 2014.8.28.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