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창원 진해 웅천읍성)
옹성 甕城 Semi-circular W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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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창원 진해 웅천읍성 |
해설문
국문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문 밖으로 다시 한 겹의 성벽을 둘러쌓아 이중으로 쌓은 성벽이다. 성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 옹성을 먼저 통과해야 하며, 성벽에서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성문으로 접근하는 적을 공격할 수도 있었다.
웅천읍성의 동문 옹성은 반원형(⌓)으로 체성부*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이후 증축과 개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확인된 옹성은 전체 직경 18m, 내벽 직경 약 13m이다. 옹성의 외벽 둘레는 52m, 내벽 둘레는 27m로, 남아 있는 부분의 최고 높이는 약 3.5m 정도이다. 옹성의 출입구는 북쪽을 향해 약 4m 폭으로 만들어졌다.
- 체성부(體城部): 성벽의 몸체 부분.
영문
Semi-circular Wall (Uncheoneupseong Walled Town, Changwon)
This semi-circular wall on the outside of Gyeollyongmun Gate was built to strengthen the gate’s defenses. It served as an additional obstacle to thwart the enemy’s advance into the fortress and provided a wider angle by which to attack an approaching enemy.
This semi-circular wall was built at the same period as the main wall and is presumed to have undergone several expansions and reconstructions. It measures 52 m in length along its exterior and 27 m in length along its interior. The external diameter of the wall measures 18 m, while the internal diameter measures 13 m. The maximum remaining height of the wall is 3.5 m. The entrance of this semi-circular wall faces north and measures 4 m in width.
영문 해설 내용
동문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벽이다. 성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 옹성을 먼저 통과해야 하며, 성으로 접근하는 적을 공격할 수도 있었다.
동문 옹성은 체성부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이후 증축과 개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옹성의 외벽 둘레는 52m, 내벽 둘레는 27m이고, 전체 직경 18m, 내벽 직경 약 13m이다.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의 최고 높이는 약 3.5m 정도이다. 옹성의 출입구는 북쪽을 향해 약 4m 폭으로 만들어졌다.
참고자료
- 옹성, 문화원형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63197&cid=49344&categoryId=49344
- 노재헌, 김갑진, 「진해 웅천읍성 발굴조사 개보」, 『한국성곽학회』, 2008.11, 73~1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