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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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Hanging Painting of Deokheungsa Temple, Yeongdeok (Indra)
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영문명칭 Hanging Painting of Deokheungsa Temple, Yeongdeok (Indra)
한자 盈德 德興寺 帝釋幀畵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남산리 123-2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17호
지정(등록)일 2014년 1월 13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수량/면적 1정
웹사이트 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탱화는 천이나 종이에 부처, 보살, 성현들을 그려 벽에 거는 그림이다. 덕흥사 제석 탱화는 제석천(帝釋天)*과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9명의 권속들을 그린 것이다.

제석 탱화 아래쪽에 있는 기록에 따르면, 이 불화는 순조 28년(1828)에 금겸(錦謙), 우영(右英), 정인(定仁), 수연(守衍) 등의 화승들이 그렸다. 그림이 가르침에 맞게 그려졌음을 증명하는 승려로는 학송당 선준(鶴松堂 禪俊)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모두 19세기 경상북도에서 이름을 떨쳤던 승려 화가들이다.

제석 탱화에는 전체적으로 짙은 붉은색과 녹색이 활용되었다. 부분적으로 백색, 군청색, 금박이 활용되었으며, 후대에 색칠을 덧입힌 흔적도 보인다. 습기로 인해 얼룩이 생기는 등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은 아니지만, 만들어진 시기와 만든 사람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조선 후기 불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제석천: 십이천의 하나.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도리천의 임금으로, 사천왕과 삼십이천(三十二天)을 통솔하면서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아수라의 군대를 정벌한다고 한다.
  • 위태천: 불법을 지키는 신장(神將). 사천왕 가운데 남방 증장천의 여덟 신장의 하나이며, 삼십이천(三十二天)의 우두머리로 달음질을 잘한다고 한다.

영문

Hanging Painting of Deokheungsa Temple, Yeongdeok (Indra)

This painting depicts Indra, Skanda, and nine members of their retinue. It was made in 1828 by the monk-painters Geumgyeom, Uyeong, Jeongin, and Suyeon, with the monk Seonjun consulting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Buddhist teachings. They all were distinguished painter-monks who were active in the Gyeongsangbuk-do region during the 19th century.

Indra and Skanda are two ancient Hindu deities who in Buddhism have become prominent guardians that protect the teachings of the Buddha and all his followers. They are depicted in the center-right and center-left, respectively, of the painting and fill around two-thirds the length of the canvas. Their retinue is depicted as smaller figures in sets of three which stand to either side of and between the two main figures. Deep reds and greens were used overall, with accents in white, navy blue, and gold. It appears that some touch-ups were made at a later point.

The painting was kept in relatively poor condition and has moisture stains. But, due to the record at the bottom of the painting clearly identifying when and by whom the painting was made, it is nonetheless valuable in the study of Buddhist paintings from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제석천, 위태천과 9명의 권속들을 그렸다. 1828년 금겸, 우영, 정인, 수연 등의 승려 화가들이 그렸으며, 그림이 불교의 가르침에 맞게 그려졌음을 증명하는 승려로는 선준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모두 19세기 경상북도에서 이름을 떨쳤던 승려 화가들이다.

제석천과 위태천은 각각 인도 고대 신화에 나오는 인드라(Indra)와 스칸다(Skanda)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수호신이 되었다. 중앙에 화면 2/3를 차지하는 크기로 그려졌다. 권속들은 제석천과 위태천 사이와 양옆에 약간 작은 크기로 그려졌다. 전체적으로 짙은 붉은색과 녹색을 활용하였고, 부분적으로 백색, 군청색, 금박을 활용하였다. 후대에 색칠을 덧입힌 흔적도 보인다.

습기로 인해 얼룩이 생기는 등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림 아래쪽에 기록이 남아 있어 만들어진 시기와 만든 사람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조선 후기 불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