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사 홍교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여수 흥국사 홍교
Arched Bridge of Heungguksa Temple, Yeosu
여수 흥국사 홍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여수 흥국사 홍교
영문명칭 Arched Bridge of Heungguksa Temple, Yeosu
한자 麗水 興國寺 虹橋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길 160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563호
지정(등록)일 1972년 3월 2일
분류 유적건조물/교통통신/교통/교량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여수 흥국사 홍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여수 흥국사 홍교는 흥국사 입구에 있는 다리로, ‘홍교’는 무지개다리를 뜻한다. 전체 높이가 5.5m, 너비가 11.3m, 길이가 40m이며, 현재 남아 있는 무지개다리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인조 17년(1639)에 흥국사 주지인 계특 대사가 흥국사를 다시 지을 때 다리도 같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1981년에 폭우로 일부가 무너졌지만, 이듬해에 복구하였다.

흥국사 홍교는 개울 양 기슭의 바위를 주춧돌로 삼아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석 86개를 서로 맞물리게 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절묘하게 짜 올렸다. 다리 한복판에는 양쪽으로 마룻돌이 튀어나와 있고 그 끝에 용머리를 장식하였는데 마치 용이 다리 밑을 굽어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난간 부분에 조각된 도깨비 얼굴은 잡귀를 막는다는 의미와 더불어 이 다리를 건너 부처의 나라로 가는 모든 중생을 보호한다는 종교적인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영문

Arched Bridge of Heungguksa Temple, Yeosu

This bridge located at the entrance of Heungguksa Temple is the largest stone arched bridge in Korea. It measures 5.5 m in height, 11.3 m in width, and 40 m in length.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round 1639 when Heungguksa Temple was reconstructed. Due to heavy rain, parts of the bridge collapsed in 1981, but the bridge was repaired the following year.

The rocks on the banks of the creek were used as foundation stones for the 86 square polished granite stones that were interlocked and exquisitely laid in such a way that the bridge supports its own weight. In the center of the bridge, carvings of dragon heads were placed under both sides of the bridge creating the impression that the dragons are looking down. On the balustrade are stones carved with goblin faces which are believed to stop evil spirits and protect all those who cross this bridge as they enter into the land of Buddha.

영문 해설 내용

흥국사 입구에 위치한 이 다리는 높이 5.5m, 너비 11.3m, 다리 전체 길이는 40m로,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석축 아치형 다리 중 가장 크다. 흥국사를 다시 세우던 1639년 무렵 다리도 같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1981년 폭우로 일부가 무너졌지만, 이듬해에 복구하였다.

개울 양 기슭의 바위를 주춧돌로 삼아,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석 86개를 서로 맞물리며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절묘하게 짜올렸다. 다리 중간 지점의 양옆과 아래 부분에는 용머리 모양의 조각을 달아, 마치 용이 다리 밑을 굽어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난간 부분에 조각된 도깨비 얼굴은 잡귀를 막는다는 의미와 더불어, 이 다리를 건너 부처의 나라로 가는 모든 중생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