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흥사 응진전
안동 광흥사 응진전 Eungjinjeon Hall of Gwangheungsa Temple,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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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광흥사 응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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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Eungjinjeon Hall of Gwangheungsa Temple, Andong |
한자 | 安東 廣興寺 應眞殿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광흥사길 105 (서후면)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
지정(등록)일 | 2012년 10월 2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안동 광흥사 응진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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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응진전은 석가모니불과 그 제자인 나한(羅漢)을 모시는 불전이다. 응진은 ‘진리에 상응하는 이’라는 뜻이다.
광흥사 응진전은 신라 신문왕(681~692 재위) 때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으며, 1827년 화재로 가람 전체가 사라졌다가 1828년 중창되면서 당시 안동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가람을 갖추었다고 한다. 그러나 1946년 화재로 대웅전이 불탔고, 사세가 점차 쇠락하여 전각들이 낡아 무너지면서 응진전이 중심 불전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응진전의 지붕은 겹처마로 되어 있으며, 건물 중앙의 문을 제외하고는 모든 벽을 판벽(板壁)으로 마감하고 상부에 채광을 위한 창을 설치하였다.
전각 안의 불단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모셨으며, 그 양옆으로는 부처의 여러 제자 중 으뜸이라고 하는 아난과 가섭을 비롯한 16나한상이 있다. 나한상 사이마다 동자상이 있고, 입구 쪽에는 인왕상 2구, 사자상 2구, 제석천상 1구가 있다. 총 42구의 불상이 있으며, 모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영문
Eungjinjeon Hall of Gwangheungsa Temple, Andong
Eungjin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for the veneration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and his perfected disciples, known as arhats. The name Eungjinjeon means “Hall of the Worthy True One,” referring to the arhats.
Gwangheung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by the monk Uisang (625-702) during the reign of King Sinmun (r. 681-692)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but little is known about its history. The temple was completely destroyed in a fire in 1827. It was rebuilt the following year and is said to have become one of the largest Buddhist temples in the Andong area. However, in 1946, the temple’s main worship hall was destroyed in a fire, and the other worship halls gradually deteriorated and collapsed. Thus, Eungjinjeon Hall came to serve as Gwangheungsa Temple’s main worship hall.
Enshrined inside the building are 42 Buddhist statues that are collectively designated as a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the center is Sakyamuni (the Buddha of the Present), flanked by Dipankara (the Buddha of the Past) and Maitreya (the Buddha of the Future). This triad is flanked by the Buddha’s principal disciples Maha Kasyapa and Ananda, and to either side of this are a total of 16 arhats with 16 child attendants in-between them. Near the entrance are two wrathful guardians, two messengers, and Indra, an ancient Indian deity.
영문 해설 내용
응진전은 석가모니불과 그 제자인 나한을 모시는 불전이다. 응진은 ‘worthy true one’이라는 뜻으로 나한을 가리키는 말이다.
광흥사는 신라 신문왕(재위 681-692) 때 의상대사(625-702)가 처음 지었다고 하며,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827년 화재로 가람 전체가 소실되었다가 1828년 중창되면서 당시 안동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가람을 갖추었다고 한다. 그러나 1946년 화재로 대웅전이 불탔고, 사세가 점차 쇠락하여 전각들이 낡아 무너지면서 응진전이 중심 불전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전각 안에는 총 42구의 불상이 있으며, 모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중앙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모셨으며, 그 양옆으로는 부처의 여러 제자 중 으뜸이라고 하는 아난과 가섭을 비롯한 16나한상이 있다. 16구의 동자상이 나한상 사이마다 있고, 입구 쪽에는 인왕상 2구, 사자상 2구, 제석천상 1구가 있다.
참고자료
- 광흥사 응진전, 디지털안동문화대전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757 -> 전면 가운데 칸에 출입문을 두고 양쪽 협간(夾間)과 툇간)에 광창이 설치된 감실형이며 벽체를 모두 판벽(板壁)으로 마감하였다. 내부에는 중앙에 삼존불을 안치한 불단을 설치하고 뒤쪽과 양쪽 옆에도 불단을 설치하였다. 이렇게 한 것은 대웅전과 극락전 등 주요 전각들이 소실되어 그곳에 모시던 불상들을 한꺼번에 모시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된다.
- 안동 광흥사 응진전 소조석가여래오존상 및 16나한상 일괄,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21,04930000,37&pageNo=1_1_1_1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93호로 지정되어 있음. / 광흥사의 응진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가여래 오존불과 16나한상 등 총 42구의 불상이다. 일반적인 사례에 비해 불전에 봉안된 상의 수가 많고 배치가 특이하다. 중앙 불단의 삼세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봉안되어 있고, 벽면의 불단에는 16나한상 및 나한상 사이사이에 16구의 동자상이 있다. 이 밖에도 인왕상 2구와 사자상 2구 제석천상 1구가 배치되어 있다. 이 존상들은 제작시기가 임진왜란 이전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16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일 뿐 아니라 전체 존상들을 흙으로 조성한 것 역시 드문 경우이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사라졌다고?-경북 안동 학가산 광흥사 이야기, 오마이뉴스, 2007.11.1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64326 -> 1946년의 큰불로는 대웅전이, 1954년과 1962년에도 화재로 극락전·학서루 등이 무너졌다. 지금 남은 전각은 응진전 등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새로 세운 것이다. / 광흥사 응진전은 1647년(인조 25)에 지은 당우로 통일신라 이래 전승되어 온 나한신앙의 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인간과 천인들의 소원을 속히 성취시켜 준다 하여 일찍이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주로 16나한과 5백 나한이 신앙되었으며 이들 나한을 모셔놓은 당우를 나한전이라고 한다. 나한전 중 16 나한상을 모신 당우를 응진전(應眞殿)이라 하는데 응진은 ‘진리에 상응하는 이’라는 뜻이다. 광흥사 응진전에서 일념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고 한다.
- 주마간사 (走馬看寺) 사찰기행 노인만세 광흥사 (廣興寺) 응진전, 손대현의 사진기행,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papertigerson/222085263194 -> 1828년 간행된 광흥사 중건사적 1권에 의하면 광흥사는 의상대사 창건과 고려시절 중흥기를 거쳐 조선시대 왕실의 원당 (願堂) 으로 경전을 인출하는 인경불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 조선시대 안동지방 최대의 사찰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1827년 화재로 시왕전과 일주문을 제외한 법당, 승당, 경당을 비롯한 당우들이 소실되었고 1828년 복원 불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 [세명일보] 기획특집. 안동의 전통사찰을 찾아서(2),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alz68/221500517096 -> 광흥사 전설 소개 / 1828년 중창불사를 거쳐 대가람의 위용을 갖추었지만 암흑기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사세가 쇠락하여 전각은 쇠멸하고, 또 한 번의 화재로 지금의 응진전과 명부전이 남았고 현재의 대웅전은 2001년에 준공되었다. / 전각 관련 – 응진전 : 1647년(인조 25년)에 건립된 응진전에는 소조 석거삼존불상, 소조 아난·사섭존자상, 소조 16나한상·동자상 16위, 제석·사자상 4위가 모셔져 있다.
- <참고> 훈민정음 해례본, 진짜 주인은 안동 광흥사?, 중앙일보, 2012.3.5. https://news.joins.com/article/7525413 -> 나한상 중 책을 든 존상에서 해례본이 나왔다는 주장(도굴꾼 증언 근거 / 전문가 의견은 부정적이나 사찰은 맞다고 주장했으므로 이후 보도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