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강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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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강 신도비
Stele of Sim Gang
심강 신도비, 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Series, 경기문화재단.
대표명칭 심강 신도비
영문명칭 Stele of Sim Gang
한자 沈鋼 神道碑
주소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58-12
지정번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47호
지정일 1992년 12월 31일
분류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심강 신도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선시대 문신으로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의 아들이자 명종의 장인인 심강(沈鋼, 1514~1567)의 신도비로 사후 30여년 후인 1596년 선조 때 세워졌다.

신도비란 종2품 이상의 벼슬이나 훌륭한 학자에게 허용되었던 비석으로 2단의 바닥돌 위로 거북받침, 비신, 머릿돌을 올린 모습으로 당시 유행했던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받침의 거북 머리가 동쪽을 향하고 있는 점이나 거북의 머리가 180도 비틀어져 뒤를 바라보고 있는 형태가 매우 특이하다.

심강(沈鋼)은 1543년 중종 때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545년 명종이 즉위하면서 딸이 왕비(인순왕후)가 되자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에 봉해졌다. 이후 영돈령부사(領敦寜府事), 오위도총부도총관(五衛都摠府都總管) 등을 역임하였다.

영문

Stele of Sim Gang

This stele was erected in 1596 to commemorate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Sim Gang (1514-1567),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Nearby is Sim Gang’s tomb, along with the tomb and stele of his father Sim Yeon-won (1491-1558), who served as chief state councilor.

Sim Gang passed the literary licentiate examination in 1543 and served in several official posts. Notably, his eldest daughter (1532-1575) was married to the king’s youngest son in 1542. She later became Queen Consort Insun when her husband took the throne as King Myeongjong (r. 1545-1567).

The stele consists of a two-tier base, a tortoise-shaped pedestal, a body stone, and a capstone. Most tortoise-shaped pedestals have the tortoise looking forward, but this stele has it looking backward, which is very rare.

영문 해설 내용

이 비는 조선시대의 문신 심강(1514-1567)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596년에 세워졌다. 인근에는 심강의 묘와 영의정을 지낸 아버지 심연원(1491-1558)의 묘와 신도비가 있다.

심강은 1543년 진사시에 합격한 뒤 여러 관직을 지냈다. 심강의 장녀(1532-1575)는 1542년 왕자와 결혼하였고 그 왕자가 후에 명종(재위 1545-1567)이 되어 인순왕후가 되었다.

신도비는 2단의 기단, 거북 모양의 받침돌, 몸돌, 머릿돌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비석의 거북 모양 받침돌은 거북의 머리가 정면을 보고 있는데, 이 신도비의 경우는 거북 머리가 뒤를 돌아보고 있는 형태라 매우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