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림사 보광전 목조석가여래좌상
숭림사 보광전 목조석가여래좌상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in Bogwangjeon Hall of Sungnim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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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숭림사 보광전 목조석가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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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in Bogwangjeon Hall of Sungnimsa Temple |
한자 | 崇林寺 普光殿 木造釋迦如來坐像 |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 (송천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4월 27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軀 |
웹사이트 | 숭림사 보광전 목조석가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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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보광전 중앙에 모셔진 목조의 석가모니불상이다. 불상 가슴 속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의하면 광해군 6년(1614)에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여래좌상과 약사여래좌상 등의 삼세불*三世佛을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석가여래좌상 1구만 남았다. 몸집이 크고 갸름한 얼굴이 특징으로, 넓게 벌어진 어깨와 넓은 무릎 등이 균형이 잡혀 안정감이 있다. 따로 만들어 끼운 두 손의 모양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전형적인 석가여래불의 손모양이다. 조성 연대가 분명한 조선 후기 불상으로서, 평면적인 신체 표현과 두드러진 옷주름 표현 등에서 17세기 불상의 양식을 잘 보여준다.
- 삼세불 :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로 현세불 석가여래불, 미래불 약사여래불, 과거불 아미타불을 가리킴.
- 항마촉지인 : 석가모니가 도를 깨달은 순간에 취했던 손모양으로, 오른손을 무릎에 얹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모습.
영문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in Bogwangjeon Hall of Sungnimsa Temple
This wooden statue enshrined in Bogwangjeon Hall of Sungnimsa Temple was made in 1614 and depicts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who lived in ancient India. It was originally made as part of a Buddhist triad, but the statues of the attendant buddhas, namely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and Bhaisajyaguru (Medicine Buddha), were stolen in 1986. The statue of Sakyamuni is now flanked by statues of Amitabha an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Sakyamuni is depicted with a bulky body and a round face. There i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The broad shoulders and wide-spread knees create a stable and well-balanced appearance. The hands were made separately and attached at the wrists. The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the left hand rests on the knee, indicating the Buddha’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영문 해설 내용
숭림사 보광전에 모셔진 이 목조상은 1614년에 조성된 것으로, 석가여래를 나타낸다. 원래 삼존불의 본존이고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가 협시불로 함께 조성되었는데, 두 불상은 1986년에 도난당했다. 지금 석가여래상 양옆에는 아미타여래와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이 석가여래는 몸집이 크고 갸름한 얼굴이 특징이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솟아있고, 넓게 벌어진 어깨와 넓은 무릎 등이 균형이 잡혀 안정감이 있다. 두 손은 따로 만들어 끼운 것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참고자료
- 숭림사 보광전 수리보고서, 문화재청, 2012 -> 복장기문 전문 ; 불상대시주 박줏동 두 내외, 수희시주가 연화사 광인, 자회 등과 함께 숭림사의 불상 삼존 및 두 원통불상 각 하나씩 같이 조성하였다. (연화는 시주를 권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므로 조각승으로 보기에는 어려움.)
- 한국의 고건축 제23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 보광전 좌우 협시불은 1986년까지도 있었으나 이후 도난당했다고 한다. 불상 뒤에 봉안된 후불탱화는 1913년 작품으로, 1614년 조성 당시의 삼존상을 보고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 익산 숭림사 보광전, 세상을 밝게,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ongho0805/150146865670 -> 원래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의 삼세불이 모셔졌었는데 1986년 좌우 협시불이 도난당한 후 다시 관음보살과 아미타불을 제작하여 모신 것이라 한다.(한국의 고건축/193-194)
- 익산 숭림사 보광전 - 2020년 영문집필 -> 보광전은 숭림사의 주 법당이다. 전각 내부에는 목조석가여래좌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을 중심으로 양옆에 관음보살과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숭림사는 1345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절 이름은 중국의 숭산 소림사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2001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건물 내부에도 섬세하게 조각된 용, 극락조, 닫집 등으로 장식하여, 부처가 계시는 극락세계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