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린 선생 묘
성석린 선생 묘 Tomb of Seong Seok-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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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성석린 선생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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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omb of Seong Seok-rin |
한자 | 成石璘 先生 墓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고일리 산24 |
지정(등록) 종목 | 포천시 향토유적 제22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4월 9일 |
소유자 |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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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고려 말과 조선 초기의 문신 성석린(成石璘, 1338-1423)의 묘이다.
성석린은 공민왕 6년(1357) 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우왕 6년(1380) 왜구가 침입하자 죽음을 각오하고서 싸울 것을 주장하고 출전하여 격퇴시키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참여하여 공신에 책봉되었다. 제1차 왕자의 난이 끝난 뒤 함흥에 가 있는 태조에게 태종이 여러 차례 사자를 보내 문안하고자 해도 이루지 못하고 있을 때, 성석린이 옛 친구로서 태조를 개경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태종 15년(1415)에는 영의정까지 올랐다. 초서를 잘 썼으며, 저서로는 『독곡집』이 있다.
봉분 앞에 상석이 있고, 봉분 좌우에 묘비가 있다. 오른쪽 묘비는 1401년(태종 1), 왼쪽 묘비는 세종 5년(1423)에 건립하였다. 문인석과 장명등도 배치되어 있다. 이 묘는 바로 위에 있는 아버지 성여완(成汝完, 1309~1397) 묘와 함께 고려시대의 묘제 형식을 계승한 것으로서, 조선 초기의 묘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Tomb of Seong Seok-rin
This is the tomb of Seong Seok-rin (1338-1423), a civil official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dynasties.
Seong contributed to the national defense by insisting on having a fight against the Japanese pirates in 1380. Seong assisted the general Yi Seong-gye (1335-1408, i.e. King Taejo, r. 1392-1398) in the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and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Following a fight for power among King Taejo’s sons in 1398, Seong played an important role in reconciling the estranged relationship between the king and his fifth son Yi Bang-won, who later became King Taejong (r. 1400-1418). In 1415, King Taejong promoted Seong to the highest government position, chief state councilor.
In front of the tomb mound, there are two tombstones, stone statues of civil officials, and stone lanterns. The tombstone on the right was erected in 1401, and the other was erected in 1423. This tomb, along with the tomb of his father Seong Yeo-wan (1309-1397), shows features of Goryeo-period tombs. They are thus valuable resources in the study of tombs from the early Joseon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