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향교
비안향교 Bi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
대표명칭 | 비안향교 |
---|---|
영문명칭 | Bi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한자 | 比安鄕校 |
주소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화길 65-14 (교촌리)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263호 |
지정(등록)일 | 1992년 11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
수량/면적 | 일곽 |
웹사이트 | 비안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목차
해설문
국문
2018
향교(鄕校)는 고려 및 조선 시대 유교(儒敎) 교육을 위해 지방에 설립한 관학 교육 기관이다. 향교는 일반적으로 강학(講學) 공간인 명륜당(明倫堂)과 제향(祭享)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으로 구성된다.
비안향교(比安鄕校)는 비안현(比安縣)의 유생들이 머물면서 수학한 곳으로 세종5년(1423)을 전후한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비안읍 서부동에 있었으나,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당시 소실(燒失)되어 광해군 2년(1610)에 중건(重建)하였고, 동부동으로 이전하였다가, 영조 25년(1737) 현재의 자리로 이건(移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종 24년(1887) 명륜당이 화재로 소실되어 중건하였고, 동왕 28년(1891)에는 대성전을 대폭 중수(重修)하였으며, 1983년에 명륜당과 내삼문을 중수하였다. 2016년 대성전을 중수하였으며, 내삼문 앞 계단을 개축(改築), 축대를 신축하였다.
비안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星), 송조 4현(宋朝四賢) 동국 18현을 배향(配享)하고 있으며, 대성전을 동쪽 높은 곳에 두고 그 아래 명륜당을 앉힌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동무와 서무, 광풍루(光風樓), 고직사(庫直舍), 연못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
향교는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한편, 유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는 지방 기관이다. 갑오개혁 이후 교육 기능은 사라졌으며, 봄가을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초하루와 보름에 향을 피운다.
비안향교는 동쪽의 높은 대지 위에 대성전이 있고 그 아래 명륜당을 세워 앞쪽에는 학업을 위한 건물을, 뒤쪽에는 사당을 배치하였다. 대성전 앞에는 동무(東廡)와 서무(西廡)*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이 밖에도 광풍루, 교직사, 화장실, 연못 등이 갖추어져 있다.
조선 후기 교육 기능이 사라진 향교 건축물의 경우, 동·서재가 없는 곳이 있는데, 비안 향교도 동·서재가 없다. 그러나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와 관련된 건물들은 그대로 남아 있어, 조선 후기 향교의 성격을 잘 보여 준다.
비안향교가 지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 동무와 서무: 조선 시대에, 문묘(文廟)나 향교 안의 동서쪽에 있던 행각(行閣). 여러 유현(儒賢)의 위패를 동무와 서무에 나누어 모셨다.
영문
Bi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2018
A hyanggyo is a local, public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usually composed of a shrine called Daeseongjeon and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This school is believed to have been established around 1423 by Confucian scholars of Bian-hyeon County. It was destroyed in 1592 during the Imjin War and reconstructed in 1610, then relocat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737. The complex underwent several renovations during the 19th and 20th centuries. In 2016, Daeseongjeon was renovated and the stairs in front of the inner gate were reconstructed and elevated.
This school enshrines the Five Sages including Confucius, the Four Men of Virtue from Song China, and the Eighteen Men of Virtue from Joseon Korea. The layout of the complex places the shrine in the back and to the east with the lecture hall in the front. The complex also includes Dongmu and Seomu Shrines, Gwangpungnu Pavilion, a storehouse, and a pond.
2019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y were established nationwide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Students learned about literature including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Bianhyanggyo is presumed to have been founded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remains unknown where the school was originally built. After being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it was rebuilt in the 17th century. It was eventually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in the 18th century and since then underwent several repairs.
The complex consists of a main gate, a pavilion called Gwangpungnu,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 inner gate, two auxiliary shrines, and a main shrine called Daeseongjeon. The lecture section was built at the lower area in the front, and the ritual section was built on the elevated area at the back of the complex to indicate the greater significance of the latter.
영문 해설 내용
2019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비안향교는 조선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의 위치는 알 수 없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에 중건되었다. 18세기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지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
정문, 누각인 광풍루, 강당인 명륜당, 내삼문, 동서무, 사당인 대성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륜당을 앞쪽에 두고 대성전을 강당 뒤쪽 높은 대지 위에 두어 위계를 나타냈다.
갤러리
비안향교 배치도[1]
각주
- ↑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상북도의 향교건축 - 북동부편』, 2003, 3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