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세종 부강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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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성당 본당 Main Building of Bugang Catholic Church
세종 부강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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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부강성당 본당은 3대 주임신부인 문금산 안젤로 신부가 1962년에 지은 건물이다.

부강성당 본당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소성당이 있으며 오른편으로 제의실과 사제관이 연결되어 있다. 성당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종탑은 네 벽면의 위쪽에 개구부를 만들어 목조가구식 기둥과 보를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독특한 건축 양식은 메리놀 외방전교회*의 전형적인 형식인 ‘메리놀 양식’이라 불린다. 부강성당 본당은 충북지방의 메리놀 외방전교회 소속 성당들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 또한 1950년대 이후 충북지역 성당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교적,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있다.


  • 메리놀 외방전교회(Maryknoll Fathers and Brothers) : 아시아 지역의 전교를 목적으로 1911년에 창립된 외방전교회. 1923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하였으며 일제에 의하여 추방당했다가 1952년부터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진행하였음.

영문

Main Building of Bugang Catholic Church

The main building of Bugang Catholic Church was constructed in 1962 under the supervision of the American missionary Fr. Angelo S. Montuori (1926-2016), who was the church’s third provost. The building holds great value as a religious and architectural landmark that demonstrates important changes in Catholic architecture in the Chungcheongbuk-do region from the 1950s onward.

Built by the Maryknoll Fathers and Brothers, the building consists of a main hall, a smaller wing to the rear left that serves as an auxiliary hall, and a larger wing to the rear right that serves as a sacristy and presbytery. To the right of the main entrance is a bell tower. The building is typical of the so-called “Maryknoll style,” which sought to incorporate Asian elements into the North American architectural style. This can be seen, for example, in the use of traditional roof tiles and in the design of the bell tower, which is said to mimic a traditional wooden building.

영문 해설 내용

부강성당 본당은 3대 주임신부인 문금산 안젤로(1926-2016) 신부가 1962년에 지었다. 1950년대 이후 충북 지역 성당의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교적,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있다.

메리놀 외방전교회에 의해 지어진 이 건물은 본당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소성당이 있고, 오른쪽에는 제의실과 사제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성당 입구 오른쪽에는 종탑이 있다. ‘메리놀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이 건물은 전통 기와를 사용하고 전통 목조 건물을 모방하여 종탑을 만드는 등 동양과 북미의 건축 양식을 절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