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일주문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문경 봉암사 일주문
Iljumun Gate of Bongamsa Temple, Mungyeong
문경 봉암사 일주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문경 봉암사 일주문
영문명칭 Iljumun Gate of Bongamsa Temple, Mungyeong
한자 聞慶 鳳巖寺 一柱門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627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1호
지정(등록)일 2012년 3월 12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문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문경 봉암사 일주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이다. 기둥이 양쪽에 하나씩 되어 있어서 일주(一柱)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모든 진리가 하나라는 뜻이다.

봉암사 일주문은, 일주문을 만들 때 특별히 갖추어야 하는 특징에 맞추어 세웠는데 그 모습이 매우 소박하다. 1900년대 사진을 보면 일주문을 세운 시기를 18세기 전후까지 추정할 수 있는데, 당시의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봉암사는 신라 말에 세웠다. 고려 때 희양산 선문*의 중심 사찰이었고, 조선 시대 때 함허 득통 화상이 다시 지었다. 봉암사에는 많은 전각과 석조 유물이 남아 있는데, 이 가운데 목조 건물로는 봉암사 극락전(보물 제1574호)과 봉암사 일주문이 가장 오래되었다.


  • 희양산 선문(曦陽山 禪門): 희양산 봉암사에서 성립된 종파로 선종 9산문(九山門)의 하나이다. 9산문은 통일 신라 이후 불교가 크게 흥할 때, 승려들이 중국에서 달마의 선법(禪法)을 받아 가지고 와 그 문풍(門風)을 지켜 온 아홉 산문을 이른다. 희양산파라고도 한다.

영문

Iljumun Gate of Bongamsa Temple, Mungyeong

Iljumun, meaning the “Gate of Pillars in a Single Row,” marks the entrance to a Buddhist temple and features a wooden plaque bearing the temple’s name. It is found in most Korean Buddhist temples and is customarily the first of three or four entrance gates leading to the main worship area. Its name symbolizes both the design of the gate as well as the single-minded devotion to which believers should ascribe, as they empty their minds of contaminating secular business before entering the temple premises.

It is unknown when Iljumin Gate of Bongamsa Temple was first established, but it is presumed to be have been rebuilt in the 18th century. It is the second oldest building in the temple, after Geungnakjeon Hall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middle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일주문은 건물의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배치되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사찰로 진입하는 입구를 표시한다. 일주문에는 사찰의 이름이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한국의 사찰 대부분에 지어지며, 사찰의 주요 영역으로 들어가는 3-4개의 대문 중 제일 첫 번째 문이다. 일주문이라는 이름은 사찰 영역에 들어오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씻고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것을 상징한다.

봉암사 일주문이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18세기에 다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중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극락전에 이어, 봉암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