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사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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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사 動安祠
Dongansa Shrine
동안사와 동안대제, 디지털삼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Goto.png 종합안내판: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해설문

국문

사적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으로 지정된 천은사 경내에 설치된 동안사(動安祠)는 동안 이승휴(李承休)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1995년 11월에 착공하여 1996년 준공된 동안사는 네모반듯한 모양의 담장 내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붕은 겹처마에 기와를 올린 맞배지붕이다. 동안사 정면에는 서경(瑞景) 임규(林奎)가 ‘동안사(動安祠)’라 쓴 편액을 걸었다. 동안사 내부에는 ‘동안이승휴지신위(動安李承休之神位)’라 쓴 위패를 나무에 새겨 모셨다.

이곳에서 이승휴 선생을 기리는 동안대제를 삼척시의 지원과 천은사의 후원을 바탕으로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에서 매년 10월 3일에 봉행하고 있다.

영문

Dongansa Shrine

Dongansa Shrine was built in 1996 to commemorate the renowned civil official and historian Yi Seung-hyu (1224-1300). Surrounded by a stone enclosure wall with a gate, the ornately painted, traditional, gable-roofed building serves as the venue for veneration rituals held yearly on National Foundation Day (October 3) by the 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Yi Seunghyu’s Philosophy with support from Samcheok City and Cheoneunsa Temple. The building’s name, which was inscribed onto the name plaque by the calligrapher Im Gyu, means “Shrine of Unwavering Resolve Amidst Change.” It is derived from Yi’s pen name, “The Resident Scholar [Who Remains] Unwavering Amidst Change” (Dongan Geosa), which he used to convey his conviction that he would rather live a life of instability than compromise on his righteousness.

영문 해설 내용

동안사는 문신이자 학자인 이승휴(1224-1300)를 기리기 위해 1996년에 지어졌다. 돌담과 문으로 둘러싸인 이 맞배지붕 건물에서는 매년 개천절인 10월 3일 삼척시와 천은사의 후원으로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에서 이승휴를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건물의 이름은 서예가 임규가 쓴 편액에 새겨져 있으며,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결의의 사당”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이승휴의 호인 “동안거사”에서 유래하였고, 이 호에는 불안정한 삶을 살더라도 자신의 의로움을 타협하지 않겠다는 이승휴의 신념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