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Buddhist Painting of Undaeam Hermitage, Namhae (Guardian Deit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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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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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Undaeam Hermitage, Namhae (Guardian Deities) |
한자 | 南海 雲坮庵 帝釋神衆幀 |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로153번길 240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6호 |
지정(등록)일 | 2006년 11월 2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점 |
웹사이트 | 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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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운대암 제석신중탱은 제석천과 위태천*을 중심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과 그 권속**을 그린 탱화이다. 이 그림은 조선 순조 원년(1801)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활동한 화승 태영(泰榮)·금현(錦現)·서주(瑞珠) 등이 그렸다.
그림은 위와 아래로 구분되며, 등장인물들은 모두 오른쪽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다. 위쪽에는 합장한 제석천이 천자와 천녀·동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합장한 위태천이 용왕과 신중 등 3위의 권속과 함께 서 있다. 전체적으로 녹색과 짙은 붉은색을 사용하였으며 부분적으로 금박을 활용하여 선명함을 살렸다. 현재는 원래의 빛깔과 색이 바랜 상태이며, 종이가 긁히거나 삭아서 떨어진 부분이 많다. 그림 아래쪽의 제작 연대와 제작자를 기록한 부분도 일부 소실된 상태이다.
그림에서 여럿이 줄지어 가는 듯한 모습의 제석천은 중국 명대 벽화에서 보이는 장면으로, 이를 조선 시대에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은 조선 시대의 신중 도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 제석천, 위태천: 고대 인도의 신 인드라(Indra)와 스칸다(Skanda)에서 각각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를 수호하는 수호신이 되었다.
- 권속: 하나의 신이 거느리는 구성원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Undaeam Hermitage, Namhae (Guardian Deities)
This painting was made in 1801 by painter-monks Taeyeong, Geumhyeon, and Seoju and depicts two guardian deities, Indra and Skanda, along with other Buddhist deities and their retinue. Indra and Skanda were originally ancient Hindu deities who were later incorporated into Buddhism and given the role of guardian deities who protect the Buddha’s teachings.
The composition of the painting is divided into the upper and lower sections. All of the painting’s figures are depicted as if walking toward the right. At the top, Indra is portrayed walking with the palms of his hands pressed together and followed by a Buddhist god, a divine female, and a divine youth. Depicted below is Skanda, also with the palms of his hands pressed together, followed by the Dragon King and two other deities.
Green and deep red are the predominant colors in this painting, and gold leaf was also applied to enhance the vividness. Over the years, the painting has faded and has many scratches and torn areas. The inscription at the bottom containing information about the painting’s creation is also partially damaged.
Buddhist guardian deities depicted as if walking can be seen on the wall paintings of China’s Ming dynasty (1368-1644). It is presumed that this type of composition was eventually brought to Korea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Because the exact year of its creation is known, the painting is particularly valuable for the research on Joseon-period guardian deity painting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1801년 승려 화가 태영, 금현, 서주 등이 그린 것으로, 제석천과 위태천을 중심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과 그 권속들을 그렸다. 제석천과 위태천은 각각 고대 인도의 신 인드라와 스칸다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를 수호하는 수호신이 되었다.
화면은 상하로 나뉘어 있으며, 등장인물들은 모두 오른쪽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다. 위쪽에는 합장한 제석천이 천자와 천녀·동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합장한 위태천이 용왕과 신중 등 3위의 권속과 함께 서 있다.
전체적으로 녹색과 짙은 붉은색을 사용하였고 부분적으로 금박을 활용하여 선명함을 살렸다. 현재는 원래의 빛깔이 바랜 상태이며, 종이가 긁히거나 삭아서 떨어진 부분이 많다. 그림 아래쪽에 제작연대와 제작자를 기록한 부분도 일부 손실된 상태이다.
신중 여럿이 줄지어 가는 듯한 모습은 중국 명대 벽화에서 보이는 장면이다. 이러한 도상을 조선시대에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제작시기가 분명한 이 그림은 조선시대 신중 도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문맥요소
Nodes
ID | Class | Label | Descrip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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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_운대암 | Place | 남해_운대암 | |
제석천 | Concept | 제석천(帝釋天) | |
위태천 | Concept | 위태천(韋駄天) | |
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Object | 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
L38-0416-0000 | Heritage | (경상남도_문화재자료_제416호)_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6호로 지정되어 있다. |
Links
Source | Target | Rel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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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남해_운대암 | currentLocation |
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제석천 | depicts |
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위태천 | depicts |
남해_운대암_제석신중탱 | L38-0416-0000 | isDesignatedAs |
참고자료
- 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804160000 → 이 신중탱은 전체적으로 본지의 박락과 안료의 변색으로 인해 화면이 칙칙하고 어두운 상태이며,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 있고 또한 화면 하단의 화기란 일부도 손실된 상태이다. 화면은 상하로 이분되어 상단에는 합장한 제석천이 천자와 천녀·동자를 거느리고 모두 서서 향우측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며, 하단에는 합장한 위태천이 용왕과 신중 등의 3위와 함께 역시 향우측을 향하여 서 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녹색과 적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일부 금박을 사용하여 선명함을 살리고 있으나, 안료의 변색으로 원래의 색조보다 훨씬 퇴색된 상태이다. 이 신중탱은 기존의 제석천도와는 달리 입상형의 동세를 지닌 모습으로, 이 같은 행렬상의 제석천은 중국 명대벽화에서 확인되어 이후 우리나라에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선시대 신중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 경상남도 고시 제2006-329호,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등 고시, 2006.11.02.
- “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남해의 문화유산』, 남해군, 2015, 95쪽.
- 실상사 신중도 → 화면 상단에 크게 배치된 제석천과 위태천을 중심으로 총 13위의 수호신들을 묘사하였다. 오른쪽에는 녹색 천의를 입고 황색 광배를 갖춘 제석천을 그렸고, 왼쪽에는 갑옷을 입고 초록색 광배를 갖춘 위태천을 그렸다. 제석천과 위태천은 각각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왕 인드라(Indra)와 군신(軍神) 스칸다(Skanda)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제석천과 위태천 양옆에는 천녀와 천동이, 화면 아래쪽에는 무장한 신들과 일월, 월천, 용왕 등을 배치하였다. 이 그림은 신중도의 전통적인 구성과 화풍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안정된 화면 구성과 인물의 묘사, 장식성이 강한 문양 등에서 특징을 보인다.
- 좋은 절 좋은 인연⑬ 호수 위에 비친 구름이 머무는 절, e붓다, 2018.8.3. http://www.ebuddh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1 → 운대암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처음에는 망경암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운대암으로 사명을 바꾸었다고 한다. 원래 망경암으로 불릴 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절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다. 역사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 남아 있는 사료나 짐작이 가능한 문화재는 오래된 부도 한 기뿐이다. / 운대암에는 현재 세 점의 탱화가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다. 제석신중탱, 지장시왕탱, 아미타후불탱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 제석신중탱과 아미타후불탱은 화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장시왕탱은 조선시대 고종 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15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