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행궁 이위정(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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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행궁 이위정 南漢山城 行宮 以威亭
Iwijeong Pavilion of the Temporary Palace at Namhansanseong Fortress
Goto.png 종합안내판: 남한산성



해설문

국문

이위정은 좌승당 후원에서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순조 17년(1817) 광주 유수 심상규가 건립하였다. 이위(以威)는 활로 천하를 위압할 만하지만 인의와 충용으로도 능히 천하를 위압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중정남한지」에 따르면 이위정 왼쪽에 또 다른 정자인 이명정(以明亭)이 있었다고 한다. 발굴 조사에서 이위정으로 추정되는 건물터를 확인하였고, 이를 근거로 현재 이위정은 2002년에 복원되었다.

이위정에는 심상규가 기문을 짓고, 추사 김정희가 글씨를 쓴 「이위정기(以威亭記)」현판이 있었는데 후대에 소실되었지만, 다행히도 탁본과 함께 「중정남한지」에 내용이 전해져 건물 복원 시 함께 복원됐다.

영문

Iwijeong Pavilion of the Temporary Palace at Namhansanseong Fortress

Iwijeong Pavilion, located in the rear garden of the upper palace, was established in 1817 by the magistrate of Gwangju Sim Sang-gyu as a venue for practicing archery. The current building was rebuilt in 2002 based on archaeological findings. The name Iwijeong means “Pavilion of Wielding Power,” signifying that although one can subdue the world with a bow, one can likewise subdue it through benevolence and fidelity.

A wooden plaque inside the pavilion bears the Record of Iwijeong Pavilion, composed by Sim Sang-gyu and calligraphed by the famous calligrapher Kim Jeong-hui. While the original plaque was lost, its content was recorded in a local gazetteer from 1847, making it possible to recreate the plaque along with the pavilion. According to the gazetteer, another pavilion stood to the left of this one.

영문 해설 내용

남한산성 상궐 후원에 있는 이위정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정자로, 1817년 광주 유수 심상규가 건립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발굴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02년에 복원된 것이다. “이위정”이라는 이름에는 “활로 천하를 위압할 만하지만 인의와 충용으로도 능히 천하를 위압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위정에는 심상규가 짓고 명필 김정희가 글씨를 쓴 「이위정기(以威亭記)」 현판이 있었는데 후대에 소실되었다. 그러나 1847년에 편찬된 광주 지역 읍지에 그 내용이 남아 있어, 건물을 복원할 때 현판도 함께 복원되었다. 이 읍지에 따르면 이위정 왼쪽에 또 다른 정자가 하나 더 있었다고 한다.

갤러리

주석

  1. "행궁 및 문화재 안내",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https://www.gg.go.kr/namhansansung-2/namhansan-culture-gold_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