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칠불사 소장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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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칠불사 소장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Yesu siwang saengchiljae uichanyo (Essence of the Precursory Ritual to the Ten Underworld Kings) of Chilbulsa Temple, Gimhae
김천 칠불사 소장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김천 칠불사 소장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영문명칭 Yesu siwang saengchiljae uichanyo (Essence of the Precursory Ritual to the Ten Underworld Kings) of Chilbulsa Temple, Gimhae
한자 金泉 七佛寺 所藏 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2016년 4월 28일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사찰본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책
웹사이트 김천 칠불사 소장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예수재*, 즉 산 사람이 자신이 죽은 후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밝히고 보살행**을 실천할 것을 맹세하는 의식에 관한 책이다. 불교가 한반도에 전파되어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민족 및 지역과 융화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김천 칠불사 소장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임진왜란 이전인 조선 선조 4년(1571) 통도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현재 조선 전기에 진행된 예수재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아 이를 확인하는 데에 중요한 사료이다.


  • 예수재(豫修齋): 죽어서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하여 생전에 부처에게 올리는 재.
  • 보살행(菩薩行): 보살이 부처가 되려고 수행하는, 자기와 남을 이롭게 하는 원만한 행동.

영문

Yesu siwang saengchiljae uichanyo (Essence of the Precursory Ritual to the Ten Underworld Kings) of Chilbulsa Temple, Gimhae

The Essence of the Precursory Ritual to the Ten Underworld Kings was compiled by the Buddhist monk Daeu as a manual to the Precursory Ritual (Yesujae). This ritual is performed while a person is still alive in order to ensure their rebirth in the Western Paradise. It serves as preparation for one’s judgment by the Ten Underworld Kings in the realm of the dead. Notably, this work mentions the names of several Daoist deities, which provides important insights into the process by which Buddhism was introduced to and took root in Korea.

This copy of the Essence of the Precursory Ritual to the Ten Underworld Kings kept at Chilbulsa Temple was printed with woodblocks in 1571 at Tongdosa Temple. The book contains one of the very few valuable records of how the Precursory Ritual was performed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조선시대 승려 대우가 불교 의례인 예수재의 절차를 기록하여 편찬하였다. 예수재는 사후에 저승에 가서 시왕을 만나 받을 심판에 대비하여, 미리 공덕을 쌓기 위해 지내는 의식이다. 특히 도교의 여러 신들이 언급되어, 불교가 한반도에 전파되어 토착화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칠불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1571년 통도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현재 조선 전기에 진행된 예수재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아 이를 확인하는 데에 중요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