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구 백구 금융조합
김제 구 백구금융조합 Former Building of Baekgu Financial Association, Gim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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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제 구 백구금융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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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Former Building of Baekgu Financial Association, Gimje |
한자 | 金堤 舊 白鷗金融組合 |
주소 | 전북 김제시 백구면 부용1길 27 (월봉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186호 |
지정(등록)일 | 2005년 6월 18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업무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 1층 - 건축면적 119.83㎡ |
웹사이트 | 김제 구 백구 금융조합,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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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김제 구 백구 금융조합은 일제가 일본인들의 경제 수탈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지방 금융기관이다. 겉으로는 신용조합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조선총독부의 통제를 바탕으로 농업자금 대부, 농산물 위탁판매 등을 통해 이 지역을 식민지 경제에 편입시켰다. 1956년에는 농업은행으로 사용하였고, 이후에는 백구농협 사무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건물의 구조는 일본식과 서양식 건축 기법이 혼합된 형태를 하고 있다. 평면은 현관이 돌출된 T자형이며, 내부에는 철제 금고가 붙박이로 자리 잡고 있다. 세로로 긴 창문에는 굵은 철사를 격자형으로 끼워 도난에 대비하였다.
이 금융조합은 당시에 공덕면, 용지면, 백구면의 3개 면을 관장하며 직원을 22명까지 둘 정도로 큰 규모였다. 이곳은 김제와 부안 등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쌀 수탈의 선봉 역할을 통해 수탈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영문
Former Building of Baekgu Financial Association, Gimje
This building was used by the Baekgu Financial Association, which was established in 1929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While on the surface the financial association served as a credit union for the local people, it was actually under the control of the colonial government, exploiting Korean farmers and leading the export of rice produced in the Gimje area to Japan.
After liberation from colonial rule, the building was turned into an agricultural bank in 1956. Afterward, it was used as an office of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of Baekgu.
The building is shaped like a cross with a porch in the front and an iron vault in the rear. The vertical lattices on the windows were installed to prevent robberies.
영문 해설 내용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설립된 백구금융조합의 건물이다. 금융조합은 겉으로는 신용조합을 표방하였으나, 실제로는 총독부의 통제 하에 김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금융조합이 농업은행으로 변경되면서 1956년부터 농업은행의 지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는 백구농협 사무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흰색 외벽의 건물은 십(十)자형 평면으로, 앞쪽에는 현관이 돌출되어 있고 뒤쪽은 철제 금고가 설치되어 있다. 세로로 긴 창문에는 철사를 격자형으로 끼워 넣어 도난에 대비하였다.
참고자료
- → 백구금융조합 -> ‘부용금융조합’으로 언급 / 실제 근무자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금융조합의 성격과 활성화 등의 내용 확인 가능